팀 버튼과 죠니 뎁이 연말 휴가철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당대 최고 감독과 배우가 만든 영화는 의외로 유명 뮤지컬의 영화판입니다.
뮤지컬 음악을 대부분 사용했다고 하고, 음악을 먼저 녹음하고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이 뮤지컬은 영화 Jersey Girl (2004) (벤 에플렉, 리브 타일러) 에
소재로 잠깐 등장하는 그 뮤지컬입니다.
내용자체가 엽기 하드고어 (피가 튀기는) 입니다.
저지 걸에서도 어린이 학예회에 올리기는 적당치 않은 것으로 재미를 줍니다.

무대용 뮤지컬에서는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잔혹엽기를
맘껏 영화에서는 표현할 수 있죠.
또 음울한 괴기 영상은 팀 버튼의 장기이기도 하구요.

죠니 뎁의 연기나 헬레나 본 헴 카터 (팀 버튼의 부인 이죠)의 연기는
조금 진부한 면이 있습니다.
전작들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이 많죠.

제 아이와 함께 보았는데,
잔혹극이란 쟝르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노약자에게는 권하기 여러운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