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백님이 유럽 배경 영화를 말씀하셔서, 오늘은 저도 유럽이 배경인 영화를 올립니다.

The Queen (2006)
주연 : Helen Mirren
수상 :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골든 그로브 여우 주연상/각본상
장르 : 드라마

-내용 : 다이아나비의 사망에서 부터 장례식까지 일주일 동안의 영국 여왕의 애증과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한 영화입니다. 다이아나비가 영국 황실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생각하는 여왕은 사망의 의미를 애써 축소하고 가족장으로 치르려고 합니다. 이에 국민, 블레어 총리, 그리고 나중에는 세계의 여론까지 들고나서 황실장으로 해야한다고 여왕을 압박해옵니다. 여자, 어머니로서의 개인적인 감정과 여왕으로서의 권위의 사이에서 고뇌하면서, 결국 여론을 수용하게 되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합니다. 마지막에 대중을 상대로 국모로서 위엄을 갖추어 국민앞에서 연설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야기인데, 영국 출장가는 밤비행기에서 졸린 눈 비비며 봤습니다. 나중에 시간 내서 캔싱턴 궁전도 가봤죠. 내용이 워낙 지루해서 그냥 잠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인공의 연기와 심리를 따라가다 보니 끝까지 재밌게 보게되더군요. 이 영화보고 얼마지나서 이 배우가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훌륭한 배우가 한 영화를 살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여배우는 National Treasure 2에 서 니콜라스 케이지 엄마역으로 나옵니다.- 이 영화보는 내내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블레어 총리는 나오는 배우는 실제와 진짜 똑같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