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지만 대학에서 서버관리나 해킹 방지등의 실질적인 연구는 활발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주로 암호학쪽관련 암호 알고리즘이나 인증,분배 프로토콜 관련 연구를 더 많이 하는듯 하거든요...실제 서버관리나 해킹방지 프로그램등은 기업체..특히 벤쳐에서 많이 하고 있는듯합니다...사실 저도 정보보호 전공이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런듯합니다..

  정보보호는 아직 정보보호라는 인식이 깔리지 않았을때 가장 호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대부분의 업체들이 정보보안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운영체제 또는 응용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정보보호 기능을 추가하여 가지고 있으며 IP V6로 가면 기본적으로 정보보호 및 데이터 캡슐화로 안정성을 유지해주게 됩니다. 따라서 향후 5년정도가 정보보호는 시장에서 유력하다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이지요. 따라서 님이 지금 공부해서 사회에 나올때 쯤이면 이제 그냥 그런 것이 될 수도 있으니 남들이 다 하는 정보보호 기술(일명 학원)로 취업을 생각하기 보다는 정말 자신의 소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정도로 열심히 하셔야 빛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국정원 주관으로 대대적으로 며칠간 정보보호 관련 워크샾이 있었죠. 내용도 괜찮았고... 학교로는 정보통신 대학원이 좀 하는 것 같고... 숭실대가 나름대로 해오고 있으며... 카이스트에도 일부 하고 있고... 하지만, 윗 분들 지적처럼 국내에서는 싸이버텍이나 장미디어 등의 벤처업체들이 더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고, 시장성은 얼마나 지속될지 장담하기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창과 방패로 비유되는 크래킹과 방어(보호)는 통신과 정보의 역사가 끝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한테는 크게 볼 때 크래킹 능력도 필요합니다. 어느 나라가 이 능력이 우수하냐에 따라 정말 의미있는 정보를 캐내거나 보호하는 일이 가능해지니까 국정원에서 하는 일이 중요한 겁니다.

  정보 보호는 보통 암호화, 인증 프로토콜 개발이나 구축입니다. 님이 생각하신 서버관리라는건 기본적으로 서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걸 원하는 건지..아님 암호론이나 프로토콜 측면에서의 보호를 원하는건지요??? 암튼 정보보호는 상당히 유망하다고 봅니다. 제가 이번 학기에 수업 듣고 있는데 교수님 말씀으로는 정보보호라는게 단지 뚫고 막고라는 의미보다는 점차 적용 범위가 상당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다른 학교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 컴퓨터 학부(숭실대)에 전문석 교수님이 계시는데 실력도 있으시면서 그쪽에 집중적인 연구를 하고 있고 보안관련 기업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다른 학교로는 뭐 카이스트나 포공에 있겠지만 그 쪽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알기로는 김동규 교수님(아주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a href=http://cesec.ajou.ac.kr/html/intro_prof.php3 target=_blank>http://cesec.ajou.ac.kr/html/intro_prof.php3</a> 로 들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