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는 전산과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PDA 프로그래밍이나 블루투스를 강의하리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는데요.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거의 기초 중심, 응용 보다는 이론에 더 가까운 것을 가르치죠. 님이 졸업할 때 쯤이면 군 제대하고 하면 거의 7~8년 후가 될텐데, 정보 보안도 그렇고 블루투스, PDA 그 모든 것이 7~8년전엔 없었거나, 또는 일반화 되지 않은 얘기였죠?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각종 정보나 구체적인 계획등은 인터넷 동호회 같은 곳을 이용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ㅅ^;

  정보보안쪽은 수학과에 가까울 것 같네요. PDA프로그래밍이나 블루투스 같은 경우 전자공학과에 더 가까운 것 같고 H/W쪽을 많이 다루는 컴공과에도 하기도 합니다. Low Level S/W쪽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들어놓은 3가지 분야(정보보안,네트워크,무선통신)는 너무 광범위하네요. 신입생이라면 입학하기 전에 알고리즘과 C/C++공부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 관심분야에 대해서 천천히 살펴보기 바랍니다

  PDA나 블루투스는 님이 졸업할때는 먼 원시적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아직 어린 학생이라 컴퓨터공학에 대한 이해가 적은 것같습니다. 일단 3학년정도 되고 나서 진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정보보안도 지금은 핫이슈지만 3-4년뒤에는 별로 큰 이슈도 아니고 우리나라같은 시장에서 보안은 별로 매리트 없는 부분입니다. 과대포장이라고 볼 수 있죠. 그것보다는 학부때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기초를 탄탄히 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나 많은 도움됐습니다..^^

  윗분들도 답을 해주셨는데요..저도 컴공이고 이번에 정보이론이란 수업도 들었고 저희 학교 교수님 중 그 분야를 많이 연구하시는 분이 계셔서 잠깐 말씀드릴께요..우선 정보이론이라면 암호화와 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기반 지식이 필요할텐데 솔직히 학부 수준에서는 어림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4학년인데 정보이론은 이번에 들었던게 유일하거든요..남들이 접해보지 못한걸 배워서 얻은것도 많지만 그 분야를 할려면 수학도 좀 해야겠고, 네트워크도 많이 해야겠고, 더욱 중요한건 현재 시장의 트렌드 파악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정보 보안쪽이 몇년 이내면 별볼일 없는 분야라고도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보거든요..뭐 IT기업이래야 울 나라는 거기서 거기고 대형 SI도 망쳐가는 수준이라서

  그리고 석사 진학도 이번에 1학년 되신다고 하니 넘 서두르지 마시고 시간을 겪어 보면서 많은걸 생각해보세여..석사도 울나라에서 할건지 유학갈건지..컴 석사 울나라 나와봐야 명함도 못내민다고 하지만 그건 암도 모를일입니다. 너두 주위 말만 듣지 말고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세여. 요즘 IT현황이 어렵다고 하고 이제 어느 정도의 밑바닥 개발은 거의 다 되어있으니 그걸 잘 생각해보세여. 그리고 욕심 내신다면 경영학쪽도 공부하시구요. 공대 특히 컴은 장래가 뻔합니다. 창업하지 않는 이상..컴에서도 돈좀 되는 분야가 DB, 네트웍, 소공쪽인데. 그런거에 넘 연연하지 마시고 많은걸 듣고 느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