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토목 그리고 비자금 조성 - 한국의 개혁은 어떻게 > 손님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건설,토목 그리고 비자금 조성 - 한국의 개혁은 어떻게

페이지 정보

기업개혁 (38.♡.101.134) 작성일2007-12-17 11:13

본문

많은 대기업(재벌기업으로도 불린다)들이 건설(부동산 포함)과 토목업을 하는 이유는 비자금 조성이 쉽기 때문입니다. 즉 수익성 창출보단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방편으로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즉 재벌기업의 자체 투자사업시 계열 건설사에 수주를 하도록 하는것이죠.

예를들어 실제 투자비용이 1000억원이면 설계를 1200억으로 뻥튀기하고 자체적으로 공사를 하기에 실제 시공은 7~800억원에서 시공이 가능한 상황입니다(업체능력마다 약간씩 상이함). 경리서류는 1200억원에 맞추고 즉 투자를 1200억(물론 자기자본에 의한 투자아님, 재벌기업과 정치인과 관료가 결탁한 관치금융이 한몫하고 있죠) 실투입은 7~800억원. 차액 = 비자금+ 이윤, 여기서 세금감면을 위해 이윤을 줄임. 비자금 일부가 정치권으로 유입, 이게 관-정-건설(및 토목)업계 유착배경이 됩니다.

재벌그룹마다 건설및 토목업체를 한두개 이상 차려놓고 불법 비자금 조성통로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삼성만 해도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에버랜드, 삼성엔지니어링등 전혀 건설산업과 어울리지 않는 기업체에 건설부문을 설치하여 토목공사, 아파트 신축공사 등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재벌들의 불법 비자금 축적을 위해 검은 뒷거래를 해왔던 정치인및 관료와 건설자본은 대한민국을 기본부터 흔드는 존재인 것이죠.

대기업들이 저마다 건설(및 토목)업체를 하나씩 꿰차고 ‘비자금 조성’ 통로로 활용하는 좋은 방편이 되어 왔습니다. 건설이나 토목에 종사하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요즘은 대기업들이 금융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금융도 편법으로 운영하면 비자금 조성을 하기에 좋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재벌기업들이 그토록 금융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것도 건설과 토목업을 이용해서 비자금 조성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지금 대기업(재벌기업)들의 건설과 토목업체들을 조사해서 비자금 조성과 정치인및 관료들에 대한 상납고리를 파헤쳐서 들춰낸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리게 될것입니다.
만약 정권이 바뀌면 공약대로 대운하를 건설할지 아니면 그냥 공약에 그치고 말지는 알수없는 일이지만 재벌기업에게 건설과 토목업은 검은돈 거래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되어왔고 한국이 개혁을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것입니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과 같은 유럽 선진국들의 기업체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 한국의 대기업들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로인하여 이공계는 더욱더 푸대접을 당하고 기업경영자들은 기술개발보다는 비자금 조성과 검은돈 거래에 경영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공계 지도자가 나와서 통치하지 않는 이상은 나라의 미래를 장담할수 없게 됩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손님게시판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