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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속았다, 4월 총선에서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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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산업 (200.♡.240.26) 작성일2008-01-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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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8012818100043924

농민들 "속았다, 4월 총선에서 심판할 것"


▲ 한미 FTA 국회비준과 농촌진흥청 폐지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속았다. 4월 총선에서 심판하자."

농민들이 화났다. 17대 마지막 임시국회 첫날, 국회 앞 여의도광장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민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한미FTA 국회 비준과 농촌진흥청 폐지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그 함성 소리는 국회까지 들릴 만큼 컸다.

이어 농업 구조조정을 상징하는 괴물 모형에 불이 붙었다. 괴물이 불길에 휩싸여 쓰러지는 데는 2~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 광장 곳곳에선 농촌진흥청 폐지를 발표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쪽을 강하게 성토하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28일 '한미FTA 국회 비준 및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총궐기대회'의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에 시작된 대회엔 농민 1만여명(경찰 추산 8000여명, 주최 쪽 추산 2만여명)이 모였다.

"이 당선인 쪽, 농업 포기의 인식 수준을 드러내고 있다"


▲ 한미 FTA 국회비준과 농촌진흥청 폐지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서 화형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대회 연단에는 'NO 농촌진흥청 폐지', 'NO 한미FTA'라고 쓰인 거대한 레드 카드 그림이 걸려 있었다. 그 옆에는 '면세유 공급 확대', '비료 값 인상철회', '쌀값 보장' 등의 요구 사항도 적혀있었다.

농민들은 자신들의 지역 깃발을 높이 세웠다. 그들은 자신의 요구 사항이 담긴 플래카드를 내걸고, 한 손에는 피켓을 들었다. 그들은 "농민 말살협상 한미FTA 국회비준을 즉각 철회하라", "정부조직 인수를 거부하는 대통령직 인수위는 즉시 해체하라"고 외쳤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 회장은 "식량주권과 농업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강원도에서 제주까지 통한의 울분을 참고 칼바람 몰아치는 여의도에 섰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우선 한미FTA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는 한미FTA로 농업의 뿌리를 흔들어 놓았다"면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한미FTA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비준하지 않겠다더니, 취임도 하기 전에 약속을 깼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농촌진흥청 폐지를 발표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일침을 가했다. "농민들에게 가장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농촌진흥청 폐지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폐지는 공무원 수 감축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희숙 생활개선회 중앙회장은 "이 당선인 쪽은 농업 포기의 인식 수준을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불사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들은 농업 구조조정을 나타내는 괴물 모형에 불을 붙였다. 성조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입에는 한미FTA, 농촌진흥청 폐지라는 글자를 먹고 있는 괴물이었다. 괴물에 불이 붙자 광장은 환호성으로 넘쳐났다.


"농촌진흥청 폐지 찬성 의원, 4월 총선에서 낙선시키자"


▲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미 FTA 국회비준과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총궐기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농민들은 "인수위의 농촌진흥청 폐지는 1%의 부농만을 위한 것"이라며 "농촌진흥청 폐지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4월 총선에서 낙선시키자"고 외쳤다.

350만 농민들의 표를 의식했는지, 이날 대회엔 많은 국회의원들이 모습을 보였다. 이영호·서재관·김재홍·최규성 대통합민주신당 의원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등이 발언대에 올라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임인배 의원은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 채 발언을 하지 않고 이내 돌아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에 따르면, 100여명의 농촌 지역 국회의원이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연합회는 "24일 김효석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를 만나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해 확답 받았다"며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3시께 대회가 끝나고, 농민 대표 20여명이 국회로의 행진을 시도했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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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우리 국민들.

2MB의 정책은 '얼핏' 보면 그럴싸하지만 결국엔 상위 소수를 위해 만들어진 정책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말로 불쌍합니다.

5천년 역사를 뒤돌아 보면 정치인들은 자기들의 기득권을 수호하기 의해 국민들을 이용할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한적이 있나요.

임진왜란, 6.25동란... 국민을 속이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누구였던가를 왜 모르십니까.

지금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때 나라를 지킬 사람들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 힘없고 빽없는 우리 민초들입니다.

5천년 700여회의 수난의 역사가 말해 주잖아요.

2MB는 농업이 왜 중요한지 모릅니다.

앞으로 물과 식량이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서운 시대가 옵니다.
지금 우리 현실은 쌀하나 자급자족 하고 있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지요.

농촌은 고령화로 인하여 10년 후면 황폐해지고 농업이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다면 우리의 주식인 쌀도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면 과연 우리의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을까요.

우리 조상님들의 혜안과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을 업수히 여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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