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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란 소유가 아니라 분배를 통해 성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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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작성일2002-04-1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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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자본주의자들의 해악은 이루말할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심각한 것이 가치의 왜곡입니다.

천민자본주의자들의 특징은 자본주의경제를 왜곡 시킨다는 것이죠.
그들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소유에 있다고 믿습니다.
마르크스 시절의 논리입니다.

인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주장된 이후에 많은 진화를 하였습니다.
그 진화가 유독 한반도에만 거꾸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막스가 경고한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류는 많은 진보를 이루어 왔고, 그것이 오늘날의 진보하는 자본주의형태입니다.
현대사회의 경제는 소유가 아니라 분배를 통해 성장합니다.

독점을 배제하고 권력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경제가 발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국가의 정책은 철저히 분배에 촛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과학과 교육에 대한 공적자금의 투입은 바로 이러한 분배의 한 수단으로 실시되어야 합니다.
지식의 권력화를 막고, 지식의 독점을 해체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과학과 교육에 대한 투자인 것입니다.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한 사명은 지식을 전달하기 쉽도록 가공하고,
그것에 대한 접근의 기회를 평등하게 만드는 역할입니다.

과학과 기술이 궁극적으로 인류에 가져다 줄 열매는
모든 인류가 "이유없이 폭력을 당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폭력이란, 다양한 형태의 억압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싸게 만들고, 가전기기를 싸게 만들어,
누구나 지식과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병과 장애에 대해 그 치료의 수단으로의 접근을 더 쉽게하고,
노동의 부담으로 부터 인류를 해방시키려는 노력이 바로 과학과 기술이 가져다줄 과실입니다.

이러한 넓은 의미의 분배의 과정에서 경제는 발전하게 됩니다.
소유만이 자본주의라는 낡은 패러다임을 바꾸지 못한다면,
이공인들의 처우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공인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꽃필 수 없습니다.
우리민족이 하루빨리 억압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경제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합니다.

과연 이공인들의 적이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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