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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과학자’ 국가가 관리한다…청와대,지원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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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성 작성일2004-10-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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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자 10명 정도를 ‘최고과학자’로 선정,수백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청와대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1일 “최고과학자 국가관리방안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 8월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내년중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재단은 앞으로 국제 학술지에 최고 수준의 논문을 발표하거나 원천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낸 과학자 가운데 10명 가량을 ‘최고과학자’로 선정한다. 선정된 과학자에게는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이 과학자가 소속된 기관에 대한 시설 지원 등을 포함할 경우 지원액은 최대 수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 보좌관은 “실용화 분야보다는 기초과학 부분에서의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소수정예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경우 노벨상 후보도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사람의 난자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복제하는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는 이미 과기부로부터 내년에 256억원을 지원받기로 결정된 상태여서 황 교수가 최고과학자 1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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