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입니다~

글쓴이
ㅡㅜ
등록일
2003-10-17 23:50
조회
4,097회
추천
1건
댓글
3건
화학이 좋아서 화학공학으로 진로를 잡았었던(?) 고3입니다...

수능이 몇 일 남지도 않았는데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듭니다

대학에 가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까..?(일단 대학에 붙고 나서 이런 소리가 나와야 하겠지만)

솔직히 수학과 물리에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까지 수학을 한다고 했는데도 성적이 안올라요

물리도 너무 추상적이라고 할까...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힘듭니다

반면에 화학은 머리속에서 정리도 잘돼고...일상생활에서 안보이던 부분이 보인다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그건 고등학교때의 얘기지 대학때는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대학때는 물리와 수학이 기본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걸 감당하는게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재수를 하고(수능도 안본놈이 벌써부터 재수얘기 꺼낸다고 하실분도 있을듯)

문과로 바꿔서 한때 고민했었던 심리학과를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배성원 ()

      수능을 앞두고 너무 여러가지 생각이 많군요. 좋지 않습니다. 감당할 자신이 있어서 공대가서 수학 물리 공부한 사람 거의 없거든요.? 열심히 공부해서 일단 수능을 잘 치십시오.

  • 나겨비 ()

      다른 생각 마시고, 우선 수능 잘 보시길, 고민은 나중에...

  • 긍정이 ()

      저는 조금 다른게, 물리와 수학이 자신 없다면 사회과학으로 가시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물리 화학이 자신이 없는데 성적은 그럭저럭 나온다면 대학가서도 버틸 수 있지만, 물리수학 점구가 안나오는데다, 본인이 잼있어 하지도 않다고 과감히 사회 과학대학에 가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공대도 지원 가능이라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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