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강국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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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향기  (195.♡.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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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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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71026164528938e5&newssetid=1352

중화자금이 밀려온다…국제금융자본 노리는 중국



중국 경제가 이젠 세계적 규모의 서방 금융자본 인수까지 넘보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6일 보도했다. 민·관영 ‘중화 자금’을 동원해 미국·유럽 투자금융사들을 무차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영 공상은행(ICBC)은 지난 23일 남아프리카 최대 은행인 스탠다드뱅크의 지분 20%를 55억달러에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ICBC는 남아프리카와 나이지리아, 수단 등 아프리카 지역의 풍부한 석유및 천연 지하자원 거래를 원활하게 도모하기 위한 자본참여라고 밝혔지만, 서방 경제전문가들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서방 금융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고도의 인수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중국 시틱증권은 21일 10억 달러를 투자, 미국 베어스턴 투자은행과 자본 제휴 협정을 맺었다. 급등한 중국 증시 덕분에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한 시틱증권은 신흥 ‘중화자금’의 대표주자. 반면 베어스턴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된 상태였다.

지난 4월에는 중국개발은행(CDB)이 영국 최대 투자저축은행 바클레이에 30억달러를 투자하며 우호적 업무공유 협정을 체결했다. CDB는 지난해말부터 네덜란드 최대 은행 ‘ABN암로’ 인수전에 뛰어들어 현재 가장 유력한 인수합병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이밖에도 익명의 베이징 투자 그룹은 7월초 미국 투자금융사회사 블랙스톤의 지분 10%를 인수, 새로운 형태의 펀드형 보험 영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 역시 베어스턴과 마찬가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자, ‘울며 겨자먹기’로 중국 자본의 지분 참여를 허용한 셈이다.

이처럼 중국이 서방 투자사를 집중 공략하는 것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낳는 서구 금융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980년대 중반이후부터 두자리수 경제성장율을 기록하며 차곡차곡 쌓아둔 외화자금을 해외 투자자본 인수에 쏟아부어 금융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발상이다.

WSJ는 “중화자금은 겉으로는 사회주의 체제지만 국가 조직 전체가 철저히 자본주의화된 중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면서 “더이상 중국은 저질 주문자생산방식(OEM) 상품이나 수출하는 굴뚝산업 국가가 아니다”고 평했다.


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7102212323029114&newssetid=1352


中國 두려워..G7 국부펀드 때리기

[G7 국부펀드 규제 추진..막대한 차이나머니,오일달러 세계 금융시장 교란 우려]

"국부펀드가 국가 안보까지 위협할 정도다. 투명한 행동지침을 만들어라."(G7) "정당한 투자활동에 대한 제약이다. 국가안보를 빌미로 차별대우 해서는 안된다."(국부펀드 운용 국가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부펀드(Soveriegn Wealth Fund)의 해외투자를 놓고 서방 선진국들이 공개적으로 규제가 필요하다며 공세에 나섰다.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중동 산유국에 공격의 초점이 맞춰졌다.

◇G7 "국부펀드 규제필요 주장" =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서방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확대회의. 미국,영국,프랑스 등 G7 재무장관과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한국과 중국,싱가폴,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8개국 재무장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국부펀드의 해외투자가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격론이 벌어졌다.

G7 재무장관들은 국부펀드 투자가 투자 대상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해 보호주의를 자극할수 있다며 국부펀드의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행동지침(best practice)'를 만들라고 촉구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공격의 선두에 나섰다. 폴슨 장관은 "국부펀드의 수와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부펀드의 투자가 시장에 미칠 엄청난 잠재적 영향력을 고려할때 이들의 무분별한 투자행태를 차단할수 있는 투자강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동지침 제정이 (국부펀드에)비판적인 이들에게 국부펀드가 건설적이고 국제 금융 무대에서 책임있는 구성원임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동지침'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국부펀드의 투자를 제약하겠다는 것이 G7의 목표다. 이에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국가들은 정당한 투자활동에 대한 제약이라며 반발했다.

이 회의에 참석했던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 상의 이유로 국부펀드들을 차별 대우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부펀드의 투명성 제고에는 찬성하지만, 국부펀드의 긍정적인 역할을 고려해 균형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부펀드를 민간자본과 다르게 대우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G7 왜 국부펀드 공격하나 = 서방 선진국을 대표하는 G7 국가들이 왜 떼를 지어 국부펀드를 공격할까.

국부펀드는 정부 잉여자금을 재원으로 만들어지며 외환보유액과는 별도로 운용되는 투자기구다. 원유 등 원자재 수출대금을 굴려 재정수입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또는 노령화 등 향후 재정지출 확대에 대비해 만들어 졌다.

미국,캐나다 등도 국부펀드를 운용하고 있지만 중동,남미지역의 산유국과 외환보유고가 풍부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싱가포르가 운용하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 대표적인 국부펀드다. 1974년 설립된 테마섹은 연평균 19%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해 전세계에 국부펀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9.62%)이기도 한 테마섹은 한국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모건스탠리 추정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국부펀드가 굴리는 자금은 약 2조5000억달러로 헤지펀드(1조5000억달러-2조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게다가 2015년에는 7-12조달러, 2022년에는 28조달러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이같은 국부펀드가 국채 등 안전자산 위주로 보수적으로 운용되는 외환보유액과 달리 수익성 위주로 투자되고 있다는 점이다. 수익을 쫓아 움직이는 헤지펀드 처럼 주식,채권,파생상품,부동산은 물론 기업과 정부기관 인수까지 제약없이 국부펀드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

875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국부펀드 아디아(ADIA)는 최근 막대한 오일달러의 위력을 과시했다. 국영기업 DAE를 통해 뉴질랜드 최대 공항인 오클랜드공항을 21억 달러에 인수했다. 두바이증권거래소는 미국 2위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의 지분 19.9%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지분 28%를 사들였다. QIA(카타르투자청)도 LSE 지분 20%를 인수해 중동 2개국이 유럽 최대 증권거래소의 1대주주로 올라섰다. 카타르투자청은 최근 외환은행 인수에도 관심을 보인바 있다.

이처럼 국부펀드의 표적이 기업을 넘어 항만,공항,증권거래소 등 정부 기관으로 까지 확대되자 선진국들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오클랜드공항 인수에 반대하고 나섰고, 부시 미 대통령은 "두바이증권거래소의 나스닥 지분 인수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앞서 미 정부는 미국 주요 항만 운영권을 인수하려던 두바이 국영기업 DPW의 시도를 좌절시킨 선례가 있다.

◇중국 국부펀드 출범에 세계가 긴장 = 오일달러의 공습도 두렵지만 더욱 큰 공포는 중국이다. 특히 세계 패권을 놓고 중국과 경쟁하고 있는 미국의 우려는 더더욱 크다. 중국의 지난 9월말 현재 외환보유고는 1조4340억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다. 외환보유고가 3달만에 1010억달러 증가할 정도로 세계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이같은 중국의 국부펀드가 지난달 29일 공식 출범했다. 2000억달러의 단촐한(?) 자금으로 시작한 중국투자공사(CIC)의 행보에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막대한 보유자금을 미국 국채 일변도로 굴려왔던 중국이 미국 채권을 대거 팔고 자산을 다변화할 경우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2000억달러인 중국 국부펀드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조4000억달러가 넘는 막대한 중국의 외환보유고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국부펀드가 외환보유고로부터 더 많은 투자자금을 받아 해외 투자를 나설수 밖에 없다.

한편 중국 자금이 세계 금융시장을 교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중국투자공사의 최고 경영자인 루 지웨이 회장이 해명에 나섰다. 루 회장은 지난 16일 "CIC의 투자는 순수하게 수익을 목표로 할 뿐 기업의 경영권 등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는 전적으로 상업적 목적에 의해 결정되며 정치적 고려는 전혀 끼어들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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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은행권 손아귀에..경제력 `확산중`

- 외국은행 지분 인수 및 전략적 제휴
- 유동성 풍부..中정부 차원에서 장려
- 中 경제력 전세계로 확장..美·유럽, `민감`

중국이 본격적으로 전세계 금융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외국은행의 지분을 인수하는가 하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면서 전세계 금융권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

일부 국가들은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잖아도 중국은 특히 선진국들의 눈엣가시. 고속 성장세만도 두려움의 대상이고,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기반으로 운용할 국부펀드 동향에도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 영향력까지 늘리고 있어 중국의 경제력이 세계 시장을 지배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진단했다.

◇ICBC, 남아프리카 최대은행 지분 인수

중국 최대 국영은행인 공상은행(ICBC)은 지난 25일 남아프리카 최대 은행인 스탠다드은행의 지분 20%를 55억1000만달러에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초에는 중국 시틱(중신) 증권이 미국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국개발은행은 올해 초 바클레이즈에 3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고, 중국 국부펀드는 30억달러에 달하는 블랙스톤 지분을 매입하는 등 중국의 전세계 금융권 영향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인수자금 풍부..中정부 차원에서도 장려

중국이 해외 금융기관 인수에 나설 수 있는 `무기`는 단연 충분하다 못해 넘쳐나는 유동성.

이는 수출 호조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으로 인한 것이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37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도한 유동성은 중국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야기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어 중국 정부는 이를 해외로 다시 빠져나가도록 하고 있는 입장.

중국 정부는 자본 흐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본의 해외 유츌을 장려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일부 펀드나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제한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국제화를 위해서도 국영기업들의 해외 기업 인수를 장려하고 있다. 지난 주 열린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중국의 다국적 기업을 성장시키고 중국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칭화대학 세계경제연구중심의 데이비드 리 국장은 "글로벌 신용경색 여파로 다수의 은행들은 자금 부족을 겪고 있지만 중국 은행들의 경우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유동성이 매우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이 있으면 뭘 하겠는가. 바로 투자가 그 답"이라고 덧붙였다.

◇中 경제력 전세계로 확장..美·유럽, 우려 커져

그러나 중국의 이같은 영향력 확대는 미국과 유럽 등에 있어선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지난주말 열린 선진 7개국(G7) 중앙은행 총재 및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국부펀드의 자금 운용 규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특히 중국과 중동 국부펀드가 논의의 핵심이 됐다.

유럽, 캐나다 등 국가의 정치인들은 중국 기업들의 자국 기업 인수를 제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언론, 방위 등 일부 산업에 있는 기업 인수를 금지하거나 국부펀드가 매입할 수 있는 지분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 레옹 () IP : 195.♡.37.70

      중국경제가 무서울 정도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중국은 자국 화폐인 위안화의 환율을 정부가 직접 정하니 손해볼 일 자체가 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아무리 위안화 절상하라고 해봐야 소용없는데요.
    그냥 쌩까면 자동적으로 중국에 돈이 쌓이거든.

    앞으로 돈으로 미국을 잡아먹으려는 거 같습니다;;;;;
    이제 무기로 전쟁해봤자 서로 죽는 시대라는거 아는 듯;;;;

    세계자본은 이제 유대계 자본과 중화계 자본으로 나뉠겁니다.
    우리나라는 어느쪽에 설까 선택해서 줄설때가 왔습니다.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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