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개혁사각지대 / 대학을 확 바꾸자 (2)-국제 수준 맞춰 가르치니 외국大서 교수초빙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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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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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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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최근 수년 동안 '토종 경영학 박사'들을 외국 유명 대학 교수로 진출시켰다. 2001년 이 대학 출신 박사 한 명이명문 홍콩 시립대 교수로 임용됐다. 2002년에는 두 명이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도 박사 두 명이 각각 영어권 국가인 뉴질랜드 와이카토 경영대학과 호주시드니대에 교수로 임용됐다.

흔히 한국 대학교육은 '우물 안 개구리'라고 지적한다.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개혁에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그 동안 이공계 전공자 가운데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외국 대학 교수로 부임한 사례는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인문사회 분야 특히 경영학 분야 토종 박사가 외국에 진출한 사례는 드물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이런 편견을 깬사례 중 하나다.

노력 여하에 따라 국제적 교육과 인력양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만큼 이 대학 교육콘텐츠나 연구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수업을 토론식으로 진행한다는것이다. 또 교육 과정마다 의무적으로 사례연구(케이스 스터디)를 해야 한다.

그만큼 실전에 강할 수밖에 없다. 수업도 전일제다. 종일 공부에만 매달려야한다.

이 학교는 또 매학기 교환학생을 받아들이면서 이들 학생이 한 명이라도 수강하는 강의는 무조건 영어로 진행한다. MBA 과정에서 철저하게 실제 사례를 연구하고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교가 됐다.

이 학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경영대 인증기관인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에서 인증을 받았다.
 
매일경제  2004-08-04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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