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이공계 엑서더스'

글쓴이
바닐라아이스크림
등록일
2009-10-25 19:52
조회
4,3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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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댓글
9건
............
정부가 확실한 처우 개선을 포함한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고, 이는 결국 국가 산업 경쟁력의 추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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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식상한 기사지만,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이공계 기피현상 기사라서 퍼왔습니다. ㅡ ㅡ;
정치, 사회, 외신 기사도 너무 많아서 그런지 국내 이공계 문제가 기사화 되는것도 갈수록 보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군소리없이 시키는대로 일만 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갈수록 한계에 치닫고, 그런 악조건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바꿔보자고 '한국과하기술인연합'이란 것도 만들어졌건만 개선되는건 1%도 안되는 것 같고.

절망 뿐인 현실 속에 지친 이공인은 꿈을 꿀 수 없는데...

  • 무한능력 ()

      글을 퍼오려고 했는데, 먼저 퍼 오셨군요;;

     이공계 문제가 기사화 될 수 없는 이유는 이공계가 자기 목소리를 가지지 못하는 것이 첫번째고, 둘째로는 (사회적으로) 이공계에서 성공한 사람은 이미 이공계가 아니며, 마지막으로는 이공계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싸게 부려먹을 인력이 모자라면 외국 노동자 수입하겠지요.
    (어차피 한국 기업에서 하는 일 중에 '최첨단'인 것이 있나요? 한국 기업의 경쟁력은 '경쟁업체보다 물건을 싼 값으로 대량 생산'하는 것입니다.)

  • moonsh ()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이공계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대인 것을 보니...
    여전하군요.

  • hayos ()

      왜 가끔가다 저렇게 이슈화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말이 엑소더스지 해마다 공대 졸업생이 넘치고 그 중에 일부가 걸러져서 좋은 직장에 입사하고 하는데 말입니다. 물론 예전 공학 붐일 때만큼의 퀄리티는 기대하기 힘들겠죠.

    어차피 의사 판검사 변호사가 되거나 그 직업으로 이름 날릴 정도로 공부 잘하는 친구가 아니면 "취직" 자체가 목적인 대다수 평민들에게는 공대만큼 쉬운 패쓰도 없을텐데요.

    그걸 알고 엑소더스 하는건지..........



  • 근군 ()

      현재 우리나라에서 매년 배출되는 4년제 공과대학 졸업생 6만 5천 명에 대한 취업률은 60~70%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고 있다. 미국의 4년제 공과대학 졸업생이 매년 6만 5천 명 수준이고(미국 인구 3억 명) 프랑스의 공과대학(Ecole) 졸업생이 매년 2만 명(프랑스 인구 6,100만 명) 수준인 것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양적으로 너무 많은 공과대학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어.... (출처: <a href=http://magazine.kcue.or.kr/last/popup.html?vol=153&no=3672) target=_blank>http://magazine.kcue.or.kr/last/popup.html?vol=153&no=367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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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더스;;;; 참... 왜 영어를 남발하고 다니는지. TV 처럼 한국말이 없는 것도 아니고. ㅉㅉㅉ 기자 얼굴을 한번 보고 싶네요. 답답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공계 배출 인구가 프랑스 같이 2만명 수준으로 줄어들면 좀 처우가 좋아질까요?

  • 파랑개비 ()

      먼저 대학부터 구조조정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사실 이공계 졸업생이 많기는 하지만 국가에서 이공계 졸업생을 위한 시장의 파이를 늘려야 하는데 신경을 써야하는데 삽자루로 막고 있으니 더욱더 암울할 뿐이죠.
    매년매년 더 심각한 수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아마도 이런 논의가 몇년전에 게시판을 달구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요.

  • CA 엔지니어 ()

      병역특례 미끼 던져주면 줄줄이 낚이는데 다른 유인책이 필요없죠.  10년후에도 똑같은 기사 나올겁니다. 

  • 털보네만두 ()

        이공계 구조조정은 영원히 없습니다. 정원 줄이면 등록금이 줄 것이고, 등록금이 줄면 대학 재정이 줄어드는데 뭣하러 대학에서 먼저 나서겠습니까? 나라에서 지시한다고요? 나라에서도 지시할 일이 없지요.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야 헐값에 공대생들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을 아는데 왜 그렇게 하겠습니까.............

  • 도망자 ()

      대책이 어처구니가 없네요.
    장학금 확대와 등록금 인하라.......
    평생 벌돈과 평생 받을 대우를 생각한다면
    등록금은 정말 푼돈에 불과한건데 무슨 미끼를 던져서 학생들을 낚으려고 하는지..

  • 늘품 ()

      또 장학금으로 낚네요.
    어린학생들이 불쌍합니다.
    이 참에 이공계 학생들과 해외기업을 연결시키는 회사를 세우고싶네요
    매년 만명정도 해외로 유출시키면
    이공계의 대접이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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