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ori9 (10-04-17 15:12)

    많이들 하고 있는 관측이긴 합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점유율이 얼마가 되는가에 관계 없이 애플은 나름의 승리를 해 나갈 거라고 봅니다.
  윈텔에 완전히 밀려서 PC시장에서 5%가 안 되는 점유율이지만 Top 10 회사들이 내는 이익의 40% 정도를 애플이 내고 있습니다.
  아이폰 역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3%가 안 되는 점유율이지만 이익의 측면에서는 40%가까이 차지하고 있지요.
  또한 예전과 달리 하드웨어의 표준화와 발전을 영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텔맥과 아이폰은 업계표준 하드웨어들로 중국공장에서 뚝딱뚝딱 만들어집니다. 남은 역량을 제품기획과 독점 소프트웨어들에 몰입하는 훌륭한 선순환을 만들 수 있죠.
  결론내자면 앞으로 애플이 내놓는 제품들은 잘되면 아이포드, 망해도 맥이 될 수 있는 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인 건 제품기획이 정말 알려진 바처럼 스티브 잡스 한사람의 독단에 온전히 기대고 있느냐이죠. 회사는 몰라도 사람은 언젠가 죽으니...

  많이들 하고 있는 관측이긴 합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점유율이 얼마가 되는가에 관계 없이 애플은 나름의 승리를 해 나갈 거라고 봅니다. 윈텔에 완전히 밀려서 PC시장에서 5%가 안 되는 점유율이지만 Top 10 회사들이 내는 이익의 40% 정도를 애플이 내고 있습니다. 아이폰 역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3%가 안 되는 점유율이지만 이익의 측면에서는 40%가까이 차지하고 있지요. 또한 예전과 달리 하드웨어의 표준화와 발전을 영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텔맥과 아이폰은 업계표준 하드웨어들로 중국공장에서 뚝딱뚝딱 만들어집니다. 남은 역량을 제품기획과 독점 소프트웨어들에 몰입하는 훌륭한 선순환을 만들 수 있죠. 결론내자면 앞으로 애플이 내놓는 제품들은 잘되면 아이포드, 망해도 맥이 될 수 있는 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인 건 제품기획이 정말 알려진 바처럼 스티브 잡스 한사람의 독단에 온전히 기대고 있느냐이죠. 회사는 몰라도 사람은 언젠가 죽으니...
• d.hong (10-04-17 16:32)

    "반대로 범용성은 객체지향을 저해한다." - 일반적인 객체지향 패러다임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범용성입니다.
  
  마지막 글귀가 눈에 띄네요. "아님 말고" ㅎㅎ

  "반대로 범용성은 객체지향을 저해한다." - 일반적인 객체지향 패러다임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범용성입니다. 마지막 글귀가 눈에 띄네요. "아님 말고" ㅎㅎ
• mhkim (10-04-17 18:00)

    우리가 왜 애플을 걱정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애플이 과거에서 배웠다면 같은 실패를 하지 않을테고, 배우지 못했다면 같은 실패를 하겠죠. 애플의 성공이 우리에게 자극이 되어 시스템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일하는 사람들을 갈구는 수단이 되면 더욱 힘만 들지 않을까 하네요. 예를 들어서 너희들은 왜 애플같은 제품을 못만드냐고 몰아 붙이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네요...

  우리가 왜 애플을 걱정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애플이 과거에서 배웠다면 같은 실패를 하지 않을테고, 배우지 못했다면 같은 실패를 하겠죠. 애플의 성공이 우리에게 자극이 되어 시스템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일하는 사람들을 갈구는 수단이 되면 더욱 힘만 들지 않을까 하네요. 예를 들어서 너희들은 왜 애플같은 제품을 못만드냐고 몰아 붙이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네요...
• 객체지향 (10-04-18 00:28)

    d.hong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말하는 객체지향이라는 말이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말을 전용해서 객체지향적이라고 사용하는것 같군요.
   빨리 한글지원되는 아이패드가 출시되었으면 좋겠네요.

  d.hong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말하는 객체지향이라는 말이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말을 전용해서 객체지향적이라고 사용하는것 같군요. 빨리 한글지원되는 아이패드가 출시되었으면 좋겠네요.
• 우장산 (10-04-18 03:34)

    Q :  너희들은 왜 애플같은 제품을 못만드냐?
  A : 우리보스는 잡스가 아니잖아요.

  Q : 너희들은 왜 애플같은 제품을 못만드냐? A : 우리보스는 잡스가 아니잖아요.
• kooool (10-04-18 11:44)

    대부분 공감합니다만....
  범용 PC가 대세가 되는 데 걸린 시간보다
  범용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지 않을까요?
  
  모바일 기기에서는 성능 뿐만아니라
  전력소모 등 PC보다는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따라서 최적화된 플랫폼이 가지는 장점을
  쉽게 따라하기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대부분 공감합니다만.... 범용 PC가 대세가 되는 데 걸린 시간보다 범용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지 않을까요? 모바일 기기에서는 성능 뿐만아니라 전력소모 등 PC보다는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따라서 최적화된 플랫폼이 가지는 장점을 쉽게 따라하기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 뭘 봐? (10-04-18 20:09)

    바다가 여기 왜 끼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삼성이 내놓은 소프트웨어 중 쓸만했던 것은 없다 보아도 무방합니다.
  
  안드로이드는 개방성 때문에 아직까지는 별 비전이 없습니다. 다양한 하드웨어 구성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지옥으로 이어지고 성능값 못하는 사용자 경험을 가져다줍니다. beta 소프트웨어를 공짜로는 써도 beta 플랫폼을 제법 많을 돈을 내고 쓰는 데에 시장은 냉혹합니다.
  
  Windows Mobile 7은 굉장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지 흥미로운 발걸음을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잘 나와주면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만으로는 판단 유보입니다.
  
  어느 플랫폼이 이기든 C/C++라는 끔찍한 유산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시절입니다. Objective C runtime, Java Virtual Machine, 그리고 Common Language Infrastructure. 모두 관리되는 리소스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바다가 여기 왜 끼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삼성이 내놓은 소프트웨어 중 쓸만했던 것은 없다 보아도 무방합니다. 안드로이드는 개방성 때문에 아직까지는 별 비전이 없습니다. 다양한 하드웨어 구성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지옥으로 이어지고 성능값 못하는 사용자 경험을 가져다줍니다. beta 소프트웨어를 공짜로는 써도 beta 플랫폼을 제법 많을 돈을 내고 쓰는 데에 시장은 냉혹합니다. Windows Mobile 7은 굉장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지 흥미로운 발걸음을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잘 나와주면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만으로는 판단 유보입니다. 어느 플랫폼이 이기든 C/C++라는 끔찍한 유산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시절입니다. Objective C runtime, Java Virtual Machine, 그리고 Common Language Infrastructure. 모두 관리되는 리소스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10-04-18 21:34)

    개발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아이폰 진영을 이길 수 없다고 봅니다.
  개방성의 강점은 기업들에게나 유리하죠.
  현재 앱스토어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개인 개발자란 점을 크게 간과한 분석입니다.
  어느 정도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해 보신 분들은 다양한 하드웨어 지원에 대해 큰 압박을 받습니다.
  회사일이면 모를까 자발적 참여 형식으로 그 노가다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수십종의 단말기마다 다른 특성으로 다르게 동작하니 호환성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자비로 다 구입하던지 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지금까지 하드웨어 전쟁도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자 참여가 얼마나 적극적이었느냐에 따라 흥망성쇄가 결정되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개발자들로부터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폰 플랫폼이 상당시간 오래 계속 유지될 것 같네요.

  개발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아이폰 진영을 이길 수 없다고 봅니다. 개방성의 강점은 기업들에게나 유리하죠. 현재 앱스토어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개인 개발자란 점을 크게 간과한 분석입니다. 어느 정도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해 보신 분들은 다양한 하드웨어 지원에 대해 큰 압박을 받습니다. 회사일이면 모를까 자발적 참여 형식으로 그 노가다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수십종의 단말기마다 다른 특성으로 다르게 동작하니 호환성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자비로 다 구입하던지 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지금까지 하드웨어 전쟁도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자 참여가 얼마나 적극적이었느냐에 따라 흥망성쇄가 결정되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개발자들로부터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폰 플랫폼이 상당시간 오래 계속 유지될 것 같네요.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10-04-19 00:37)

    너무 H/W와 OS 얘기만 늘어 놓았네요...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이 기존 전략을 고수할까요?
  이미 소프트웨어 전쟁이 시작됐는데... 소비자가 선택할게 무엇인지, 외면할 건 무엇인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이 폰에는 이 OS가 먹히고 저 폰에는 저 OS 안먹히고는 더이상 문제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용산에서 부품사다 조립할까요? 쓰기 편하고 다양한 컨텐츠가 얼마나 제공되느냐가 관건일텐데요..
  
  가장 중요한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 이야기를 빼먹었으니 그다지 좋은 분석은 아닌듯 합니다.

  너무 H/W와 OS 얘기만 늘어 놓았네요...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이 기존 전략을 고수할까요? 이미 소프트웨어 전쟁이 시작됐는데... 소비자가 선택할게 무엇인지, 외면할 건 무엇인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이 폰에는 이 OS가 먹히고 저 폰에는 저 OS 안먹히고는 더이상 문제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용산에서 부품사다 조립할까요? 쓰기 편하고 다양한 컨텐츠가 얼마나 제공되느냐가 관건일텐데요.. 가장 중요한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 이야기를 빼먹었으니 그다지 좋은 분석은 아닌듯 합니다.
• bittersweet (10-04-19 23:32)

    뭘 봐? // 바닐라아이스크림//
  제가 S/W 개발쪽 일을 하지않다보니 간과한점이 있었네요..개방성이 오히려 개발자에게는 큰 부담이 될수도있다는점..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뭘 봐? // 바닐라아이스크림// 제가 S/W 개발쪽 일을 하지않다보니 간과한점이 있었네요..개방성이 오히려 개발자에게는 큰 부담이 될수도있다는점..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