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밥솥 CEO "노는 개발자들 해고안한 건…"

글쓴이
비밀
등록일
2012-02-19 01:43
조회
5,417회
추천
0건
댓글
3건
* 기술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있었나.
 “원래 성광전기 시절부터 인력의 20%를 연구개발에 뒀다. 그런데 수주량이 줄어드니 개발도 안 하고 노는 사람이 태반이 됐다. 그래도 월급 주고 3차원 그래픽설계(CAD)를 배우라고 했다. 공대생들한테 미술을 시킨 거다. 그것이 나중에 기술 개발자가 디자인을 함께 결합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고. 그때 월급 받고 공부하던 사람들 10여 명이 현재 기술연구소의 핵심 중추다.”

*왜 안 잘랐나.
 “우리가 나중에 성장하면 그만 한 인력을 밖에서 구해올 수 있었을까 싶었다. 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르면 인재 채용은 쉽지 않다. 그래서 급하게 성장하면 구멍이 생기게 마련이다. 언젠가 그들이 그 틈을 보완해 준다고 믿었다.”

인상 깊네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정리해고를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이 꼭 봤으면 좋겠네요.

  • 서시 ()

      개발도 안하고가 아니라 개발도 못하고겠지요...

    연구비삭감해서 연구원들이 할일이 없던 거 아니었냐구요?

  • 언제나 무한도전 ()

      기사를 찬찬히 다 읽으니까, 더 인상깊은데요. 사이엔지도 like button을 하나 만들면?

목록


펀글토론방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379 투표의 역설 댓글 10 남영우 04-12 5745 0
7378 베스트 직업 200선 - 우리나라는 아니고 미국의 경우 댓글 6 三餘 04-12 5747 1
7377 (대덕넷)과학기술계를 대변할 선량들 아나로그의추억 04-12 4002 0
7376 전직금지에 묶인 그들‥기업보호냐 노예계약이냐 남영우 04-12 4057 1
7375 삼성전자 퇴사 노동자 ‘재생불량성빈혈’ 사상 첫 산재 판정 댓글 3 바닐라아이스크림 04-10 4454 0
7374 90조원대 국가 핵심기술 넘어가기 직전 '덜미' 댓글 5 shine 04-05 4415 0
7373 Nature : "PhDs leave the ivory tower" 댓글 3 三餘 04-03 4540 0
7372 (행간 읽기) 네이버의 무한질주, 조선일보 태클(?) 댓글 3 아나로그의추억 03-27 5072 0
7371 The destruction of the Samsung Matrix, part 1 댓글 12 restory 03-19 12722 1
7370 파크시스템스 박상일 사장의 정치 실험(그 시작과 끝) 댓글 98 아나로그의추억 03-16 11194 0
7369 이번 총선에도 과학기술계는 여전히 존재감 제로. 댓글 7 BizEng 03-14 9615 0
7368 입천장 주름에서 튜링을 만나다 남영우 03-13 4661 1
7367 [노컷뉴스] 지도학생 감옥에 보낸 어느 대학교수의 ‘거짓말’ - 낚이지 마시길..... 댓글 2 三餘 03-11 4449 0
7366 공지영 작가 "과학기술인에게 '공감'은 필수!" 댓글 18 바닐라아이스크림 03-10 5652 0
7365 현대차, `차량용 비메모리 R&D` 역량 강화 돼지털유목민 03-07 4261 0
7364 BK21-WCU 이어 ‘글로벌 엑셀’… 3기 대학 연구사업에 7년간 4조4000억 지원 댓글 4 一切唯我造 03-07 5920 0
7363 서울대 iCloud 사용 금지? 댓글 22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02-24 7643 1
7362 게임개발자, 시골 노모 전화에 가슴 무너진 사연 댓글 4 바닐라아이스크림 02-22 5945 1
7361 답변글 만화작가들도 뿔났다 아나로그의추억 02-27 4034 0
7360 최은석 자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아니었나? 댓글 3 바닐라아이스크림 02-22 5906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