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프레임으로 만든 자동차...
- 글쓴이
- 사람들의 눈물도 끝없
- 등록일
- 2002-09-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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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모건이라는 회사에서는 아직도 나무 프레임으로 차를 만든다는 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 해봐도 나무는 스틸보다... 물리적인 강도가 떨어지는데...
과연 그렇게 나무 프레임에 얹은 차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걸까요...
궁금해요....
그 차에는 ash-wood 라는 나무가 쓰인다던데....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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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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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강도의 한도 내에서 움직이는 차라면야 안될 게 뭐 있겠습니까. 소달구지나 마차도 다 나무 프레임인데요.. ^^ 그리고 일반 승용차는 모노코크바디라서 프레임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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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눈물도 끝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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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사의 차량은 시속 120마일 이상으로 달릴 수 있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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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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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보트 경기(무시무시한 속도로 물위를 거의 날아다님) 보셨죠? 그거 다 나무로 만듭니다. 중량대비하면 나무도 쓸만합니다. 프레임을 나무로 한다...어떤 구조속에 놓이는지 모르겠지만 판금이 아닌 프레임이면 오히려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금속은 사실 적정하중내에서는 매우 견고하지만 일단 탄성한계를 벗어나면 급속도로 약해지는 약점이 있지요. 그 탄성한계도 매우 낮고요. 나무라면...끝까지 버티다가 한순간에 좌악 갈라지는 특성이 있어서 오히려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단..가공성이 문제겠네요. 대량생산엔 좀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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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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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fds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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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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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중량대 강도비는 상당히 셉니다. 한예로 3000마력짜리 엔진이 달리는 비행기의 구조물이 모형비행기 만드는 매우 가벼운 '발사' 라는 나무가 주로 되어있는것도 있습니다. 단 나무는 대량 생산하기에 어렵고 습기에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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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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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호주에는 나무로 만든 '다리' (교량)가 꽤있습니다. 처음봤을 때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차량통행이 한국만큼 많지도 않을뿐더러 비도 많아 안오는 곳이니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보대도 아직은 우리나라에 1970년대 이전에 있던 나무 전봇대가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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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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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날 1-2차 대전때 쓰던 비행기의 프로펠러는 나무입니다. 가장 많은 힘과 진동을 받는 부분이 나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들어진 비행기중에 가장 큰 수상기가 2차대전 말기에 만들어졌는데 그것은 모두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일부 엔진이나 금속재품 빼고는 모두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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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눈물도 끝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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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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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as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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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 wood는 물푸레 나무입니다. 야구방망이는 대개 이 나무로 만들지요. 단단하고 잘 부러지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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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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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때 쓰는 제기도 물푸레로 만들죠 가볍고 단단하고 오래가고 가공을 잘하면 잘 갈라지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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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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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www.xeviousclub.com/images/Reaching%20For%20The%20Skies_Part%203,4.wmv target=_blank>http://www.xeviousclub.com/images/Reaching%20For%20The%20Skies_Part%203,4.wmv</a> <<===이 동영상을 보십시오 세계에서 제일 큰 비행기가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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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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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의 동영상을 보다보며 참 재미있는일이 있습니다. 초기에 독일이 먼저 프로펠러를 통해 기관포를 쏘는 비행기를 개발하여 연합군에 피해가 막심했다는군요. 그래서 그와 비슷한 것을 연합군이 개발할때까지 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개발한 연합군측 기술자는 스타가 되었겠지요.... 그런데 요즘도 그렇게 중요한 기술을 과학기술자들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총성없는 전쟁이지요..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것은 뭔가 자기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하는 이상하고 순진하고 사회물정모르는 바보같은 이공계생들 이라는 그런 시선인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