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배성원 (02-09-28 13:01)

    열처리가 그냥 풀림. 정도의 열처리 였나요? 용접후 열응력이 잔류하므로 그 해소를 위해 하는 열처리라면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용접부위는 어떤가요? 기존 용접부위에서 가까우면 (주로 비드에서 비드폭의 좌우 각 5배이내)이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도면에서는 용접부위가 더 강하게 나옵니다. 단지 브리틀해지죠.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비드라인 인접부에서 가장 브리틀합니다. 가내압성 테스트 같은것 해도 용접부보다는 그 주변에서 비드라인을 따라 길게 찢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기존 용접부위와의 위치상관관계를 잘 고려하셔야 할 겁니다.

  열처리가 그냥 풀림. 정도의 열처리 였나요? 용접후 열응력이 잔류하므로 그 해소를 위해 하는 열처리라면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용접부위는 어떤가요? 기존 용접부위에서 가까우면 (주로 비드에서 비드폭의 좌우 각 5배이내)이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도면에서는 용접부위가 더 강하게 나옵니다. 단지 브리틀해지죠.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비드라인 인접부에서 가장 브리틀합니다. 가내압성 테스트 같은것 해도 용접부보다는 그 주변에서 비드라인을 따라 길게 찢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기존 용접부위와의 위치상관관계를 잘 고려하셔야 할 겁니다.
• ozbbq (02-09-28 23:36)

    용접전문가이신가봐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언급해주신 부분들에 대해 좀 더 세밀히 알아보고, 한번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같은 것을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용접전문가이신가봐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언급해주신 부분들에 대해 좀 더 세밀히 알아보고, 한번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같은 것을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배성원 (02-09-29 11:51)

    전문가는 아니구요...^^;. 또 한가지 참고용으로...포항제철에서는 거대한 ..진짜 거대한 롤러를 많이 씁니다. 제가 실습을 한번 한적이 있는데..롤러의 축부분(구동체인등이 엮이는 부분이므로 상당한 전단응력에 노출되는 부분)이 자꾸 마모됩니다. 마모를 원상으로 바꾸기 위해서 용접을 하더군요. 즉, 그부분을 그냥 용접으로 두텁게 덮어버리고 원하는 치수 나올때까지 선반작업하고 열처리 하더군요. 그런식으로 제철소 생긴이래로 계속 쓴답니다. 롤러 하나 가격은....매우 매우 비쌉니다. 상상에 맡기지요. 하옇든, 용접을 그런식으로도 이용한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는 아니구요...^^;. 또 한가지 참고용으로...포항제철에서는 거대한 ..진짜 거대한 롤러를 많이 씁니다. 제가 실습을 한번 한적이 있는데..롤러의 축부분(구동체인등이 엮이는 부분이므로 상당한 전단응력에 노출되는 부분)이 자꾸 마모됩니다. 마모를 원상으로 바꾸기 위해서 용접을 하더군요. 즉, 그부분을 그냥 용접으로 두텁게 덮어버리고 원하는 치수 나올때까지 선반작업하고 열처리 하더군요. 그런식으로 제철소 생긴이래로 계속 쓴답니다. 롤러 하나 가격은....매우 매우 비쌉니다. 상상에 맡기지요. 하옇든, 용접을 그런식으로도 이용한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사색자 (02-09-30 19:42)

    아주 잠시 용접에 관련된 일을 한적이 있습니다. 주로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 것이라서 명확하진 않네요. 우선 용접을 하면 HAZ (heat affected zone)이 모재와 용접부중에서 가장 취약하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용접부 자체는 오히려 인장강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배성원님 말씀처럼 인장시험을 했을때 HAZ에서 파단이 일어난다면 그 용접은 잘된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용접재를 테스트할때 인장시험에서 파단 "허용부위"는 모재쪽에서입니다. 그외의 용접부위에서 파단이 일어나면 용접테스트 실패로 간주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충격테스트에서도 모재와 용접부간의 HAZ에서 파단이 일어나면 안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건 명확치 않네요. 기타 비파괴검사에서 porosity도 검사해서

  아주 잠시 용접에 관련된 일을 한적이 있습니다. 주로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 것이라서 명확하진 않네요. 우선 용접을 하면 HAZ (heat affected zone)이 모재와 용접부중에서 가장 취약하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용접부 자체는 오히려 인장강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배성원님 말씀처럼 인장시험을 했을때 HAZ에서 파단이 일어난다면 그 용접은 잘된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용접재를 테스트할때 인장시험에서 파단 "허용부위"는 모재쪽에서입니다. 그외의 용접부위에서 파단이 일어나면 용접테스트 실패로 간주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충격테스트에서도 모재와 용접부간의 HAZ에서 파단이 일어나면 안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건 명확치 않네요. 기타 비파괴검사에서 porosity도 검사해서
• 사색자 (02-09-30 19:46)

    규정된 직경 이상의 hole이 몇개 이상 존재하면 실패로 간주합니다. 열처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one shot, one kill입니다만, 부득이하게 다시 열처리를 해야할 경우 테스트 시편을 이용하여 강도테스트를 증명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기술된 내용 모두 압력용기에 적용되는 ASME 규약이라서 동하중이 중요할 객차용접에도 적용될지는 모르겠네요. 중공업쪽에서 압력용기제작에 관련하여 ASME 규약집을 공부한적이 있는데 님께서 하시는 일에도 표준규약집이 있으면 그것을 근거로 한번 찾아보심이 어떨까요? 표준이 없다면 시편테스트로 증명해야함이 옳을거 같네요. 용접후 재열처리가 허용되는지 안되는지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깐요. 그것을 문서화해서 증명자료로 남김이 옳을듯 합니다.

  규정된 직경 이상의 hole이 몇개 이상 존재하면 실패로 간주합니다. 열처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one shot, one kill입니다만, 부득이하게 다시 열처리를 해야할 경우 테스트 시편을 이용하여 강도테스트를 증명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기술된 내용 모두 압력용기에 적용되는 ASME 규약이라서 동하중이 중요할 객차용접에도 적용될지는 모르겠네요. 중공업쪽에서 압력용기제작에 관련하여 ASME 규약집을 공부한적이 있는데 님께서 하시는 일에도 표준규약집이 있으면 그것을 근거로 한번 찾아보심이 어떨까요? 표준이 없다면 시편테스트로 증명해야함이 옳을거 같네요. 용접후 재열처리가 허용되는지 안되는지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깐요. 그것을 문서화해서 증명자료로 남김이 옳을듯 합니다.
• po닥 (02-10-05 11:08)

    표준규약집 혹은 시편테스트에 대한 사색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또한 배성원님의 "열처리가 풀림 정도의 열처리라면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모재와 용접재의 재질과 용접방법, 열처리 이력, 도면(치수) 등을 안다면 판단에 도움이 될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아니지만.......저는 예전에 회사에서 롤제작 관련 일을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표준규약집 혹은 시편테스트에 대한 사색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또한 배성원님의 "열처리가 풀림 정도의 열처리라면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모재와 용접재의 재질과 용접방법, 열처리 이력, 도면(치수) 등을 안다면 판단에 도움이 될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아니지만.......저는 예전에 회사에서 롤제작 관련 일을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