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형 탄성체는 어떤 물체에 해당되는지요?
- 글쓴이
- 남하당
- 등록일
- 2011-08-0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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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력=탄성계수x변형율이 적용되는데
그럼 비선형 탄성체는 어떤 물체인가요?
젤리나 실리콘 같은 물체인가요?
그리고 히스테리시스의 직관적인 의미도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들께 한 말씀씩 부탁드려요~ ^^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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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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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체는 비선형 탄성체입니다. 변형율이 작을 때에만 선형 탄성체로 생각하는 것이 들어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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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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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부하는 입장에서 오랜만에 인터넷으로 잉여하면서 게시판 활성화(?)차원에서 댓글할게요ㅋㅋ
선형탄성체는 선형 탄성적으로 거동하는 이상화된 물체이며, 현실적으로는 변형률이 매우 작은 구간에서 잘 맞는 근사 라고 알고있습니다
항복점이 명확한 물체의 경우에는(대개 항복응력이 비례한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항복응력 이하의 '비례구간'(비례한도 내)에서 선형탄성적 거동을 한다고 볼 수 있지만
항복점이 뚜렷하지 않은 재료(대다수의 재료-알루미늄 합금 등)의 경우 응력 변형률 곡선이 2개의 기울기(탄성계수)를 가진 것으로 근사하거나 아얘 그래프에 맞는 비선형식을 사용해 나타낸다.. 는게 다들 보시는 재료역학 교재 내용으로 기억하는데요(약한모습..)
비선형 탄성체는 그냥 말 그대로 비선형(응력이 변형률의 1차함수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인 탄성(하중이 제거된 후에 하중이 가해지기 전 형태로 돌아오면서 외부에 변형에너지만큼의 일을 하는 가역적인?)거동을 하는 물체로, 비례한도나 항복점이 뚜렷하지가 않아서 선형탄성체 취급이 곤란한 경우인 듯 합니다. 역시 예를 들려니 유명한 학부교재의 '알루미늄합금'밖에 생각이 안 나지만..
한참 어렵게 생각했는데 고무밴드만 봐도 비선형 거동을 하지만 늘어지거나 끊어지지 않는 한 분명 탄성체인 듯 하네요ㅋㅋ
재료의 기계적 거동에서 히스테리시스는 변형이 클 때 비가역적인 영구변형이 일어나는 것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직관적 의미'는 잘 모르겠네요ㅋ 재료 관점에서 보면 결정구조면 사이의 미끄럼으로 생기는 '소성거동'및 결정구조의 재배치로 인한 변형경화등과 관계가 있는 듯 한데요.. 이때는 재료 각 부분의 응력과 변형률 분포가 불균일하기 때문에 하중이 제거된 후에도 재료 내부에 응력이 남는(잔류 응력)현상이 말씀하신 히스테리시스에 해당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