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변경 힘드네요 정말 ^^;
- 글쓴이
- 포동이
- 등록일
- 2003-02-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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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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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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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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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렇게 당하고 사실겁니까? 일단 직장을 잡으러 다니십시오. 석사 학력가지고 특례를 반드시 끼워야 겠군요. 아마도 군대도 안갔다 오신것 같던데....직장을 잡으신 후 찬찬히 생각해 보십시오. ..자퇴라...학생의 인생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지요. 그리고 '소송'이 왜 협박인지 그것도 이해가 안돼는군요. 주먹을 휘둘렀읍니까? 금전이나 신체상 손해를 입히겠다고 했습니까? ....기가 막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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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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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조치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아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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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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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변에 있는 학생들의 반응도 각각 이더군요. 만약 징계조치를 받으면 언론에 알리고 싸워야 된다. 그래도 졸업은 해야 되지 않느냐 적당한 선에서 그만두어라. 한국 교수들 대부분 말도 안되는 권위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문제가 커지면 자신들의 기득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져 지도교수와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교수들을 상대로 싸워야 된다 등등... 쩝 참 입맛이 떨어지네요. 규정에 따라 지도교수 변경 신청을 하였고 이에 절대 안되니 학교를 옮기라는 말뿐이었던 지도교수님 더군다나 지도교수가 승인안해주면 자퇴하면 될거 아니야라는 학과장님. 교수라는 직위는 그만두고 이성적인 판단을 전혀 못하시는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저의 박사과정을 맡겨야 하는것이 짜증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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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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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들어보면 완전히 학생은 교수의 소유물과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자퇴하라,.. 마치 그말은 어차피 내가 못 갖을 바에야 남도 못 갖게 망가뜨리자라는 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충분히 이해가는 상황입니다만...웃깁니다. 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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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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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명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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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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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이님이 많이 힘드시겠군요. 제 개인적인 의문사항이 하나 있는데 포동이 님의 현재 각오라고나 할까 어디까지 일을 벌일 수 있는 마음자세 인지가 궁금합니다. 사실 일을 한 번 벌이기도 힘들지만, 일이 커지고 나면 아마도 한국에서는 다시는 랩생활 하기 힘들 것입니다. 속칭 찍힌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대학원 과정을 거치고 나신 많은 선배님들(강사, 연구원, 때로는 교수님...)은 거의 도와 주시지를 않습니다. 지난 번에 긍정이님 글에 익명으로 제가 답을 올린적도 있었는데 저도 모든 것 다 때려 치우고 싶을 때가 너무 많은데, 올해 학위가 된다는 희망으로 아직도 그대로 입니다. 한때는 주위 선배 동기한테 세세하게 비리를 적어 돌린적도 있었구요. 하지만, 어지간한 각오가 없으면 않되더라구요. 너무 안타까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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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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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저의 넋두리를 적었습니다만, 저희 학교는 대학원 학생회도없습니다. 그래서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해고 석사 2년 박사 3-5년 정도 지나면 끝이니 누가 과정 속에서 시작도 않하려고 하고, 특히 박사과정생들은 아무도 나서질 않죠... 지난 번 부터 포동이 님의 글을 읽고 우리나라 대학원이 참 햏햏 하다는 것을 느끼고 또 느낍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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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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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요번일을 겪으면서 왜 교수들을 견제할수 있는 단체나 기관이 없는것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다보니 정말 가관입니다. 고소 고발 소송이 있지만 그렇게 까지 악화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타협할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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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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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교수들은 조폭집단과 다를바 없습니다. 오히려 협박을 하는 쪽은 교수아닌가요?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그동안 교수비리를 자료로 잘 모아두세요. 그걸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세요. 여기에 학계에서 매장당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도 교수와 싸우고 나왔습니다. 나갈때는 학계에서 매장당한다느니 주변에서 미리 겁주는 말부터 하더군요. 하지만, 막상 회사를 다녀보니 교수는 학교내에서는 무소불위의 권력자일 뿐이지 회사에 무슨 영향력을 미치겠습니까? 필요이상으로 겁먹을 필요도 없고, 학위 못한다고 인생 조지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불합리한 세계를 빠져 나와서 제 삶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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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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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거 자료 다 모아서 좀 정화 해야해요... 대학원 ㅅㅏ회는 정말 문제 많은 곳이아닐까... 교육하는 곳이 이런데....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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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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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교수들은 외부인들이 가끔 굽신거려주니까 자기가 하늘인줄 압니다. 바보들! 그냥 사람들이 다들 착해서 손님 맞듯이 굽신거리는 것인데.....사회에 나와보면 교수들 ?도 아니예요. 그런데 그 학과 교수들은 정말 똘똘 뭉쳤나봅니다 ^ ^ 저희 학과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다행히 다른 연구실 뛰쳐나온 사람들을 다 받아주는 교수님이 있어서 다들 구제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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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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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이> 님! 왜냐면 그것은요. 교수 = 전문가 뭐 이딴 공식이 항상 적용되기 때문일 겁니다. 한번 살펴보자면 정부나 관공서 등등등의 각종 ??과제 심사나 또는 정책을 준비할 때 ??위원들이 대부분 교수들로 구성되잖아요. 그러니까 웃기죠. 정부에서는 다 알고있으면서도 손을 안쓰는 것입니다 그게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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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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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참 웃기는 것이 애~ 또 그러니까 그게. 소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모셔서 뭐 과제심사를 똑바로 했다는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또 정책도 미리 요모조모 따져보고 똑바로 수립했다는 뭐 그런 말도 안되는 형식치레를 위해서......그러니까 교수들이 정책수립부터 심사싸지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고있는 이 분위기를 일단 없애야 됩니다. 사실 교수들 몇몇 빼고는 전무가 아니더라고요. 아는 게 너무 없어요. 교수들이 아는 거는 기냥 책 사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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