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금융수학(공학)에 관한 질문입니다.

글쓴이
궁금
등록일
2002-08-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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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건
금융공학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그 분야의 전망과 경력개발(진로,학위 등등)...등등에 알고 싶네요.

 전 수학과 학부생입니다.
  • .. ()

      전 전자과인데요, 저도 그쪽에 관심이 있어서 자문을 해 보았는 데, 글쎄 우리나라에는 아직 ...이라고 밖에 대답을 못하시더라구여..자세한것은 여기보다 www.mba.co.kr 에 가서 질문을 하시면 답해 주실겁니다.

  • 전문가 ()

      아시다시피 한국에서는 아직 미개척분야이지만 그 전망이 매우 밝은 분야로 수학,공학적 마인드를 겸비한 공학도들이 많이 진출해야하는 분야입니다.미국같은 경우엔 학부때 경영학을 전공한 금융공학 전문가가 그렇게 많지 않으며 오히려 공대,수학과 출신이 압도적인 수를 차지하기도 합니다.과거 국내 모 증권이 미국 JP모건과 거래에서 이 금융공학 분야에 대한 무지로 막대한 손실을 입으면서 금융공학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었을 만큼 한국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전망(펌) ()

      금융공학은 금융시장이 갈수록 다변화되면서 금융의 핵심파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래가 그 만큼 밝다는 얘기다. 특히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를 리드하고 대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면에서 금융공학 전문가들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 일단 금융공학분야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으면 전문가로 인정받으면서 평생을 이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연봉제 및 성과급제가 증권사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실력만 갖추고 있으면 수억~수십억원의 연봉을 받는 고액봉급자들이 이 분야에서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 또 조만간 제약적이기는 하지만 적은 자본으로도 뮤추얼편드 설립이 가능해지면 금융공학 전문가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예상된다

  • 이상한나라 ()

      근데 문제는 과연 그러한 것들은 우리 나라에서 할 수 있는 지가 문제지요..차라리 금융공학으로 유학가실 거 같으면  finance 가 발달한 MBA 를 갔다오는 것이 우리 나라에서는 훨씬 나을 거 같습니다.

  • 분석가 ()

      성장성이 있는 분야는 그 만큼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지요.

  • 이상한나라 ()

      근데 우리 나라에서 제대로된 금융공학을 가르치는 곳이 있나요? 미국에서도 소수의 몇 개의 학교에서 1년 혹은 1년 반동안 거의 실무적인 것을 가르친다고 하던데....

  • 예언박사 ()

      만일 금융공학과 같이 전망이 있는 분야에 준비를 해야 한다고 치면 지금이 적기이겠지요. 인생이든 투자든 "누가 뭐해서 잘나간다더라"는 말이 나올 때 쯤이면 이미 활황기 절정에 와있는 시기지요.그 때 부터 준비를 시작한 학생들은 막상 써먹을 때 쯤 되면 쇠퇴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아직 개척되진 않았지만 미래가 유망한 분야에 투자,공부를 할 경우 나중에 활황기가 되면 성공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겠지요. 결국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그에 맞게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 생각입니다^^

  • chatnoir ()

      이 분야로 이미 많은 분들이 나가시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 김동수 ()

      국내에서 금융공학은 KAIST에서만 하지요(저두 여기 가려고 준비중). 다른 학교엔 교수가 1-2분씩밖에 없고 아직 걸음마 수준이고.. 웬만한 은행/증권사 금융공학팀엔 KAIST 테크노 출신이 두세명씩은 꼭 짱박혀 있더라고요. 전체 팀장의 1/4정도가 KAIST 출신이라는군요.

  • 질문맨 ()

      KAIST의 금융공학은 MBA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님 일반 경영학과 대학원을 말하시는 건지?

  • 저도 질문 ()

      학부 수학가지곤 금융공학팀이나 자금실에 들어갈수 없나요??

  • 김동수 ()

      대부분 MBA지만 일반 대학원 나와도 MBA와 다를바 없죠. 다만 KAIST 일반 대학원은 박사과정까지 마칠 사람만 뽑기로 했다는군요. 글구 공대도 아니고 인문계 학부(국문학, 사회학과같이 수학과 관련없는거)만 나와서 금융공학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근데 이런 케이스는 대부분 학생때부터 주식경험이 많은 사람들.. 학부 수학으로도 충분할 것 같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 금융공학 ()

      학부만 마쳐도 금융공학쪽에 몸 담을 수는 있지만 석사는 언젠가 필요에 의해서 다시 따야합니다.석사학위 있냐 없냐에 따라 몸값 2배되는거 시간문제지요

  • ZZ ()

      정말 KAIST MBA출신이 많더군요. 음..그렇다면 굳이 유학은 필요없지 않을까요. 오히려 인적네트웍에서 밀릴것 같은데요.

  • 궁금 ()

      그런 수학과 대학원이 어디어딘지..갈켜주세요.^^

  • neuralix ()

      (위 질문전에 썼다가 지우고 다시 씁니다.) 테크노경영대학원도(청량리와 외대 사이 kist내에 있습니다) 채권분석에 있어선 세계적이라고 하더군요. AI가 응용되는 의사결정지원도 연구하고.. 그러나 테크노경영대학원 말로는 본격적인 수리금융공학과정(미국도 카네기공대와 mit에만 있다고 함)은 개설은 하고 싶은데 아직 수학,물리와 공학(산공은 좀 빼구..)출신자중 금융공학 진학 희망층이 아직 충분히 많지 않아서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근데 핑계일수도 있는게 이곳 학비가 일년에 2천만원 정도합니다. 결국 회사가 지원해주지 않으면 못 간다는 얘기이고 금융권들이 이 분야 학사들을 대거 뽑은 연후에야 그럴 수 있겠습니다.

  • neuralix ()

      대신 지금 각 대학 수학과 대학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수학 커리큘럼을 두고있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공부해보았는데, 보통 토론토대 Hull 교수의 책으로 들어가는게 표준입니다.(번역판도 나와있습니다.) 이공계 전공자가 필요한 분야는 Exotic derivatives(특이 파생상품?)라는 분야입니다. 제가 본 바로는, 경제물리등을 하려다가도 다른 분야에 관심이 가서 시들해지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직 돈의 달콤함이 우리나라 순수과학도들에게는 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 neuralix ()

      (질문하신) 금융수학 과정이 있는 학교라.. 제가 있는 성균관대학교에 이미 있구요 이 이상 레벨 학교에도 있지 않을까 싶군요. 포항공대 수학과 교수분이나 카이스트 물리과 교수분(고인수 교수)은 이미 사업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미국처럼 고도로 이공마인드 기반에서 성장한 수리경제학(우리나란 인문계같은 분위기인것으로 압니다.)이 없는 여건에선 막바로 수학과가 이 과정을 가져갈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론 그러길 바랍니다.)

  • neuralix ()

      예전에 한겨레21에서 이에 대해 좋은 기사를 썼었는데.. 미국의 경우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은 공대생들이(그다지 학부간판은 안 좋아도) 대학원을 응용수학으로 진학해 엄청난 보수를 받게되는 케이스들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수학을 엄청 잘해야지 어정쩡하게 잘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전 그래서 포기했어요 ^^) 요즘 cafe.daum.net/thinkinnote에서 활동하시는 chatnoir님이 이 분야 박사과정을 밝고 계신데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그곳에 올리셨더군요.

  • neuralix ()

      그리고 아실점은, (미국의 경우는) 격무성이 강해서 수명은 짧다고 합니다.(보통 30후반까지?)-하지만 채권쪽으로 연구한다면 투자를 느긋하게 하므로 덜 영향을 받겠네요. 지금껏 보니 이 분야 관심있는 분들이 꽤 많던데 따로 게시판을("금융계에서"? ^^) 두는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이공계의 파워(가끔 한나라를 거꾸러뜨리기도 하는..)를 보여주는 좋은 분야니까요.

  • neuralix ()

      KAIST 물리학과의 고인규 교수님(요 싸이트에 기사가..:<a href=http://weekly.chosun.com/news/html/200204/200204020040.html)은 target=_blank>http://weekly.chosun.com/news/html/200204/200204020040.html)은</a> 음성인식과 함께 이 분야로 출발해서 코테크(www.kotech.co.kr)를 세우셨는데 요즘은 문자인식,여권판독,금융SW,멀티미디어 검색,자동번역등 다양한 프로덕트를 내놓으며 틀이 잡혀가는군요. (아마 우리나라 자연과학자 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시는 분이 아닐까하네요. 미래엔 10대 그룹? ^^) 그외에 포공 김승환 교수님도 시계열 카오스 분석을 이용한 금융공학 연구를 하고 계시더군요.

  • neuralix ()

      코테크에서 금융공학 연구하시는 분을 만나본 적이 있는데(엉뚱한 분야 모임에서..) 중대 전기과 나오셔서 KAIST에서 전자장 해석랩에서 석사하신 분이시더군요. 아무튼 여러 어프로치가 있나봅니다. 통계적 선형대수,미방,시계열분석.. 암튼 제가 가진 지식은 새발의 피고 이곳에 오시는 분들 중 더 깊이 아시는 분들이 많을걸로 생각됩니다. 게시판 신설 강력 건의입니다. ^^

  • chatnoir ()

      금융수학 관련 분야로 여러가지가 있으니 적성에 맞는것이 어떤것인지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외국의 경우 산공과에 financial engineering , 수학/통계학과에 mathematical finance, 또는 computational finance, 물리학과에 econophysics가 개설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경영대와 경제학과에는 finance나 financial economics가 개설되어 있읍니다. 이 분야들이 연구대상은 같은지 몰라도 접근방법이나 졸업 후 진로에 있어 크게 차이가 나니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심이... 일반적으로 몸이 편하면 돈이 약간 적고, 몸이 고되고 위험부담이 크면 보수가 쎈것이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물론 박사과정에 이공계 배경이 강한 출신이 많은것이 사실이지만

  • chatnoir ()

      우리나라에서 문과를 나오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경영학적 배경이 강한사람은 진학해서 수학을 보완하고, 수학이 부족한 사람은 경제학을 보완하기 때문에 입학전에 경영/수학 모두 다 갖추지 못했다고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듯 싶습니다. 혹시 경박에 관심있으시면, Lycos Korea에 Business PhD라는 클럽이 있으니 그곳에서 필요한 자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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