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도 잘하는 벤처기업하나가 있고, 충남대 전자과에 이것만 전공한 교수가 2명 있습니다. 물론 방산쪽이 고정밀도를 요하기 때문에 그쪽에 더 하이테크 연구개발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데, 민수용도 꾸준히 수요가 늘것으로 보입니다. 휴대폰 위치정보기능, 차량항법, 개인용 단말기 위치정보기능 등... 근데, GPS 단독으로라기 보다는 이는 하나의 부품, 또는 요소기술이고, 이게 다른 장비나 부품과 결합하여 부체계(subsystem)아니 시스템의 기능을 발휘합니다. 예컨대 INS(Inertial Navigation System),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Magnetography 등과 같이(혹은 그 구성요소로) 쓰여야 효과를 발휘합니다. 대표적인 민군겸용 기술입니다.

  이동통신쪽에서의 상용화 측면에서 보면 이미 많은 부분이 진행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지금 대학원 들어가서 졸업하면 Peak time은 놓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피크 타임 놓칠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러한 분야가 쉽게 사그러들것 같진 않고,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일정부분 분명히 인력수요는 있습니다. 한번 관련 벤처회사 들을 방문하거나 싸이트를 들러보세요.

  저도 현재 GPS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국내에서 GPS 수신기 관련된 제대로된 기술을 가진 업체는 몇몇곳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PS 분야라는것도 너무 범위가 광범위하기때문에 쉽게 좋다나쁘다를 말씀드리기가 어렵군요. 분명한것은 아직 국내에 GPS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였기 떄문에 유행에 쉽쓸리지 않고 자신의 분야를 연구개발한다면 이후의 취업등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GPS 는 보통 사용 장소에 따라 항공,해상,육상, 목적에 따라 측량,네비게이션, 방식에따라 GPS, DGPS, HDGPS, NDGPS 등 그 분야만 해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동통신업체에서 GPS 라 하는것을 우리는 '가라GPS'라고 부릅니다. GPS는 기계,전자전기와 같이 엄청난 호황도 없지만 꾸준한 수요가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괜히 유행따라, 호황따라 다니다보면 좋은일 못당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