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CPA는 잘 모릅니다. 따라서 대답해 드리기 힘들군요.

  그리고, 제가 고시가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인문계 출신들에 비해 불리하지 않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지 결코 쉽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한다는 것은 적어도 정상적으로 이공계 학부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저 책을 눈에 익히는 정도로만 만족하셔야 할 것입니다.

  졸업하고 준비하면 그걸로 끝입니다.흔히 인생을 걸고 본다고들 하는데 졸업하면 심리적으로도 초조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취직은 완전 포기해야 합니다.그래서 고시 장수생들이 튀어나오는 것이구요.고시가 좋아서라기 보단 마땅이 할게 없게 되어버린.그래서 고시가 힘든 것이죠

  확실히 학교 다닐때 준비하는게 심적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학교다니면서 2년,휴학하고 1,2년(재,삼수 하신분들은 이게 힘들지요)정도 준비하면 알맞습니다.사시나 변리사의 경우는 이보다 더 걸릴 수 있겠군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참고로 2000년에 사시 수석합격한 사람이 서울대 공대생인데, 정확히 1년만 회계사 공부했는데 1,2차 동시합격과 동시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석합격생 중 공대생은 없었는데요? 그리고 공인회계사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자면, 공대 학부 출신은 힘듭니다. 상경계 학부 출신들에게 밀리니까요. 공대 출신이라면 석사는 마쳐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2000년 수석은 고대법대출신이고요, 96년인가 97년인가 설대 물리학과 출신이 수석으로 붙었습니다.

  상경계 학부출신한테 밀릴게 머있습니까? 수리적인 능력이나 Intelligence Quotient가 공대생이 훨씬 높은데요.제가아는 공대출신 회계사들 다 잘나갑니다.특유의 꼼꼼함과 수리능력을 상경계애들이 따라오질 못해요.

  CPA한물 갔다던데...SNU브랜드면 회사에 잘 먹힐수도...

  저기 위에 잘못썻습니다. 사시가 아니라 CP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