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 게시판에도 올린 글인데... 이쪽에도 올리게 됐습니다.. 괜찮죠?

전 고3수험생인데,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전산) 중에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중입니다.
학부모집 하는 학교말고 처음부터 전공별로 입학하는 학교를 갈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비교해 보고 있는데요...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각 분야 전공간의 진입장벽이라고 말을 붙여보면 어떨지....
제 생각에...
전자공학은 다른전공(기계, 화공 등)을 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수 없는 분야지만...(반도체,정보통신 같은 전자공학만의 주력분야 같은 경우...)
전자계산(s/w쪽 분야)은 다른 전공자들 중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램짜는데에 적성이 맞고 또 혼자서 많이 공부한 사람들은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분야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게 맞는 말이라면, 굳이 전자계산쪽을 전공하는 것 보다 전자공학과를 가는데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전자공학을 공부해 보고서, 뒤늦게 전자계산(이쪽으로 진로수정하고 싶어질 경우)쪽으로 방향수정 하는것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지만, 전자공학쪽은 처음부터 전공하지 않으면 어려운 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인데...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요?

그리고 40대 50대에 전자공학분야 연구원, 관리자는 있어도, 그 나이대에 프로그래머는 없지 않나요?
직업수명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전자계산 전공한 프로그래머(전산 전공자의 주류가 되는 분야라고 생각하는데)의 실상은 어떻게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듣자하니, 우리나라 s/w엔지니어들은 정작 프로그래머는 없고, 코더들만 있다고 하던데.. 이게 무슨말인지요...

전산전공하신 선배님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