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도, 美반도체사 칩 설계 기지로 부상> ; 인도가... > 타분야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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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 인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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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작성일2003-07-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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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美반도체사 칩 설계 기지로 부상>


=印 HCL 테크놀로지 "美 통신사 칩 개발"

    (방갈로르<인도>=연합뉴스) 첨단 기술인력과 하이테크 업체들을 발판으로  '남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인도가 세계 최대 칩메이커인 인텔과 IBM,  실리콘연구소 등 세계 굴지 기업들의 칩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인도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HCL 테크놀로지(www.hcltech.com)는 5일(현지  시간) 자사가 미국의 한 통신사의 칩을 위탁 개발했다고 밝혔다. HCL측의  이같은  발표는 인텔과 IBM, 실리콘 래버러토리 등이 최근 '인도에서의 칩 설계'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HCL사의 발표는 인도가 더 이상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부문의 고급인력을  값싸게 공급해주는 곳만이 아닌 칩 설계 및 생산국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기업으론 최초로 지난 85년 인도 방갈로르에 기술센터를 세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는 지난 5월 말 세계 최초로 고속 모뎀용인 단일 결합형 칩을 설계했다.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칩 설계 디자인회사인 마그마  디자인  오토메이션의 룽 추 아.태 담당 부회장은 "(인도의) IC 디자인 설계가 상당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텔사의 회장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폴 오렐리니는 지난 5월 중 방갈로르 방문 중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인재"들을 접할 수 있다고 밝히고, "미국에서는 이런 기술들을 얻을 수 있는 인력들을 이처럼 빨리 뽑거나 훈련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통신부품 시장을 겨냥해 지난 5월 방갈로르에 칩 설계 센터를 세운  IBM의 우다이 슈클라 테크놀로지 그룹 연구소 소장도 이와 유사한 발언을 했다.

    미국 텍사스주 소재 칩메이커인 실리콘 레버러터리도 방갈로르의 신생업체인 이티암 시스템과 모뎀 등의 설계를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하는 등 미국의 굴지의 IT업체들의 인도 진출 및 의존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

    duckhwa@yna.co.kr
(끝)

댓글 2

김하원님의 댓글

김하원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이미 상당한 수준입니다. 단 하드웨어 기반이 부족하지요. 미사일 실험을 성공해서 총리에게 보고하려는데 전화가 고장나서 2일 정도 늦곤 했다는군요 ㅡㅡ 그들은 중국 컴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할겁니다. 인도에 투자하려는 미국의 의도야.. 뭐 아실거고.

???님의 댓글

???

  하드웨어에서도 별로 뒤지지 않아요. ASIC 설계에서 인도 엔지니어들은 중국 엔지니어들과 쌍벽을 이루죠. 인텔내 양대축이라고 하더군요.(인텔 사장 앤드류 그로브의 전기에서 밝히는겁니다.) 인도학생들 아직 교과서를 돌려보며 공부한다더군요. 공부할 여건은 한국학생들이 더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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