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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BC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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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룬 작성일2008-03-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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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러 가기 진짜 싫었는데 남편이 자기 생일이라고 생일 선물로 보여 달라고 하도 졸라서
"Costco" 가서  $15.99 (2매)를 사서 극장에 갔습니다.

기대하시고 보면 재미없구요...
아무 생각없이 보러 가면...
그래도 완전히 애들 영화입니다...
PG 13 이기 때문에 잔인한 장면도 없고...
찌르는 장면은 나오는데 찔린곳은 안보여 줍니다.
피도 약간 보이지만 코피 주르륵...정도 입니다...

대사는 아주 많이 유치 합니다.
특히 주인공 남자애랑 여자애가 어릴때 어쩌고 저쩌고 연애하는 장면은 다들 푸하하...비웃더군요.

그 시대에 악센트 심하게 섞인 영어를 하는 것도 웃기고 마치 싸구려 스파게티 서부영화에서 멕시코 원주민들이 자기들 끼리 악센트 심한 영어 하는거 처럼...

1초에 밀리언을 들였다는 컴퓨터 그래픽은 훌륭한 정도는 아니지만 웬만한 정도는 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건 마지막 장면입니다.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은 못드리지만 정말 허무하게 주인공이 적(?)을 무찌릅니다.

극장 나오면서 한마디 했죠...
"어찌 니가 고르는 영화는 언제나 이모양 이꼴이냐?"
아무말도 없던 남편이 갑자기 반격을 하더군요.
"디워"도 만만친 않았어."...-..-a

댓글 3

언제나 무한도전님의 댓글

언제나 무한도전

  영화 평보다 마지막 남편과의 대화가 더 재미있었다는...

바닐라아이스크림님의 댓글

바닐라아이스크림

  윽... 내일 보려고 예매했는데, 바로 취소해야겠군요 - -;

"There will be blood."는 차라리 주인공의 열연과 사실적인 배경묘사라도 건지는데, "10,000BC"는 돈이 아깝겠네요.

음... 화이트데이랍시고 곳곳에 연인들 넘쳐날텐데 그냥 집에가서 비디오게임이나 해야겠네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저는 보고 싶었는데, 가족들의 반대로 보지 못했다는....ㅠ,ㅠ
트레일러를 몇번 보더니 모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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