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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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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작성일2008-05-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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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내키지 않아도 영화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영화가 그런 종류의 하나인데....

이유는 나니아연대기가 미국인들이 아주 많이 읽은 아동문학입니다. 그런데, 저는 안읽었거든요. 그러니까, 책 읽는 대신에 따라가보려는 심보이고요. 책을 읽지 않은건, 이책이 꽤 종교적인 내용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에요.

전편에는 기독교의 희생과 부활 이라는 모티브를 환상 모험극에 잘 버무렸었죠. 나니아 연대기가 몇 부작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무슨 얘기가 남아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이 얘기는 2차대전 당시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편에도 아이들이 피난갔던 저택에서 나니아로 통하는 문이 열렸고요. 이번에는 런던 지하철에서 문이 열립니다.  짧지만, 전쟁즈음의 영국의 상황이 스쳐 지나가죠.

전쟁을 배경을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점에서, 전쟁의 비문명성, 비인간성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는 짐작은 가능하고요. 뜻밖에, 문명에 대한 얘기를 툭 던집니다. 전편과 후편의 나니아에서의 시간은 수백년이 지나버렸죠.  그리고, 잔인한 인간들의 문명이 나니아를 위협합니다.

판타지 아동소설이니까 맘 편하게 보셔도 되고요. 인간문명의 비인간성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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