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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력 / 자신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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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작성일2008-06-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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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 모두 동일한 저자.  안상헌씨가 쓴 작품입니다.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서 한권이라도 읽지않으면 마치 핀잔듣기 쉬운 요즘이라서
아무리 바삐살아도 한권정도는 읽으며 산다는 교양인들로서 다들 추천받는 책들이 바로
자기 계발서인지라 많이 들어본 시크릿이나 마시멜로 ...  헌데 읽고 나서다소 허망하다는
느낌을 받은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만족감을 느꼈다면 그것도 좋겠죠)

'책력'과 '자신감'이라는 두권의 책 모두 과연 자기계발서에 포함되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요즘 워낙 잘팔리는 자기 계발서들과는 다소
동떨어진 이야기도 하기 때문이 아닌 가 싶네요.



책은 유한한 기억력을 가진 인간이 기록(記錄)의 힘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 힘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남아수독 오거(지)서라고 하여, 모름지기 뜻을 품은 이라면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고 했지요.  책을 읽고서 그 배움의 깊이를 더하거나 혹은 현실에 접목하려 했던이는 더 깊은
산속으로 숨거나 혹은 더 깊은 구중궁궐로 들어가 사회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정치를 펴기도 했구요.

진시황제의 분서갱유는 사회적인 제도의 획일화를 위해 한가닥의 비판도 허용치 않으려던 행위로 훗날
사가(유학출신)들의 모진비판을 받아야 했죠. 소학동자라 불리던 김굉필의 제자, 조광조는 충분히
학문을 익히지 않은 상태로 정계로 진출하여 젊은 나이에 사사당한것을 보며, 그는 혹 사기열전이나
사기세가를 안읽어 봤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한 이 시대에, 정신없이 산다는 것은 차라리 미덕이라 여기며 쉴틈없이 살아가는
직장인들 그리고 예비직장인들인 현재의 88만원세대들에게 좋은 책의 안내를 맡으며,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독서방법을 가르쳐 주는 안상헌씨의 저작입니다.

 
그 다음으로 '자신감'이라는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서
1. 왜 사람들은 자신감을 읽어버릴까
2. 왜 우리는 현재 모습에 만족하지 못할까
3. 어떻게 행동해야 자신감이 생길까
4. 어떻게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까
각각의 장에 10개의 섹션이 구체적으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

모든 섹션(절)이 짤막한 우화로 시작해서 심리에 관한 일반론 및 에피소드로 진행하다가
'자신감 training'으로 마무리 하는 책입니다.

어제 몇분과 모임을 가질적에 그 분들께 선물하려고 했는데,
깜빡잊고 드리지 못한게 마음에 걸리네요.
선물로도 좋은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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