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학년에 재학 중인데, 전공은 컴퓨터입니다.
제가 듣는 과목 중에 어떤 교수님이 울학교 겸임교수로
계시면서, 각종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까지
데이터베이스나 시스템 분석 및 설계에 이르기까지
외주를 받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아주 전문적인
분이라는 걸 수업시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아주 유명한 분인가 봅니다.
그 분의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특정한 곳에 소속되지는
않은 거 같고, 계속해서 컴퓨터 관련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본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기는 건데,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고도 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일들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분석, 설계, 구현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좀 더 많은 노하우를 가르쳐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아니면
나중에라도 찾아가서 여쭤보려고 하는 거 같은데,
교수님께서는 그런 걸 상당히 꺼려 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교수님께 뭔가 여쭤보고 싶지만,
저도 씹힐(?) 거라는 생각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쪽으로 일하면서, 3~40대 이후에 대해서도 고려를 많이
해봐야 하는데, 아직 생각해볼 시간은 많습니다만,
아직은 막연한게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청사진 같은 것을 보여줄 사람은 없을까 해서요...

(이 글을 읽고 저 분이 어떤 분이라고 짐작하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실명을 거론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