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순간, 다시한번 선배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강원양
등록일
2003-02-13 01:17
조회
5,932회
추천
1건
댓글
16건
얼마전에 글올렸던 예비 대학생입니다..
끝내 목표로 바라보던 교대가 떨어지고 남은 두개의 대학중에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두개의 공대에 합격했습니다. 한 대학은 지방 국립대 산업전기공학과구요 수석합격, 다른 한 대학은 인하대 전기공학부 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히 인하대학교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당연하죠.. 하지만 주위 여건이 무시 못할 처지라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솔직히 말해 저희집 형편이 많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러지 않았는데... 그러다 보니 이번 대학들어가는데 국립대는 장학생으로 인해 학비 감면, 인하대는 거의 4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가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거의 빚내서 학교 갈정도...
제 생각으로는 그래도 부모님께 덜 걱정 끼쳐 드리려고 장학생으로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비록 다른학교지만 같은과로 공부를 할수있고 더군다나 지방에서 더 낳은 성적을 얻을꺼라고 보거든요. 어느 위치에서나 최선을 다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누릴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른 주위에서는 부담이 가더라도 만약 미래를 생각한다면 인하대를 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의 형편을 모르시는 분들이죠...
궁금한게 과역 두 학교를 졸업한다면 취업에 많은 장애가 있을까요? 국립대 장학생으로 졸업, 인하대 중상위권 졸업. 어느곳이 더 낳을까요..?

마지막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려운 형편에 좀 힘들게 인하대를 가서 공부하는게 낳을까요 아니면 국립대 가서 장학생으로 공부하고 졸업후에 취업하는게 낳을까요? 제 생각은 아마 학부 졸업으로만 취업을 나가야 할꺼 같거든요..
마지막 순간, 급하기에 올려봅니다.. 선배님들 조언과 그리고 힘을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세상빛줄기 ()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 확신하진 마십시오. 국립대를 가더라도 줄곧 장학생이되리란 보장이 없으며, 반대로 인하대를 가더라도 과Top해서 전액장학금 받는 방법두 있습니다. 문제는 님의 의지와 행동입니다.

  • 강원양 ()

      우습게 보실꺼란 생각도 들지만 올려봅니다. 전 정말 어느 직업을 갖든, 어느 상황에 처하든 열심히 할 자신감만큼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결정력이 부족하단거죠.. 답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

  • 준형 ()

      그래도 집안이 어려우시다면 전 국립대를 가보겠습니다. 어느 국립대인줄은 모르겠지만, 등록금 싸다는게 생각보다 커다란 장점 입니다. 어디서든 꼭 열심히 하시구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 김덕양 ()

      새정부에서 하고 있는 지방분권화가 잘 진행되면 지방국립대 졸업생들이 나중에 어느정도 기회의 균등효과를 볼수 있는 제도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 song ()

      등록금 저렴한데루 한표~ 사실, 이공계에서 최고학벌도 예전과 같은 프리미엄이 많이 살아졌습니다. 다 거기서 거깁니다.

  • 나그네 ()

      글쎄요.전 고향이 지방인데 서울시내 중상위권 공대 다녔었습니다.지금은 외국에 나와서 학부를 다시 다니지만..흠냐.. 솔찍히요. 글쎄요. 음 지방국립대 사실상 돈 않내고 다니다시피합니다.전 대학와서야 그걸 알게 됐는데요. 지방대라도 국립대는 장학금도 잘 줍니다. 등록금도 싸고 학교 다니면서 진짜 돈 거의 않드실 겁니다. 다만 지방에서 자취하시는 돈이 좀 들게 될지 몰르지만,그래도 국립대가 사립대보단 더 쌀겁니다. 취업했을때 글쎄요. 어느지방대학을 가느냐도 많이 달려있지 않나요. 경북지방의 모 국립대는 s전자에서 상당히 많이 뽑아가는게 사실입니다.그러나 호남일대의 국립대 공대 졸업자가 s전자나 기타 좋은 대기업 제조업체에 들어가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어느지역인가도 중요할 겁니

  • 나그네 ()

      일단 고향이 서울이 아니라 경기지역이고 부모님도 지방출신이 아니시라면 경기도 이외의 다른 지역의 국립대 실정에 대해서 의외로 무지하실수있습니다. 시간이 얼마 않남았겠지만. 음 등록금이 싸긴 합니다.국립대는 거의 돈을 않내고 다니다시피 할 겁니다.

  • 울트라브이 ()

      등록금 문제로 자신의 길을 막진 마십시요.등록금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됩니다.. 인하대 가신다면 내 후배가 되겠는데요.저도 집안이 가난했고, 입학할때도 그리 성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그래도, 4년간 거의 등록금 내지 않고 다녔습니다.남보다 좀더 열심히 하면 등록금 문제는 해결됩니다.그리고, 다중에 취직을 하던 대학원을 가던 당연히 결과는 좋겠지요. 저도 지금은 등록금, 생활비 걱정 없는 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그땐 힘들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돈때문에 진로를 선택하진 마십시요..

  • 울트라브이 ()

      그리고, 입학때 성적대로 대학때 성적이 비례하지 않습니다.. 대학 교육은 고등학교 교육하고는 다릅니다.. 자신의 노력과 취미, 적성에 많이 좌우됩니다. 아참,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인하대 안과 근처 거리의 주거, 술, 당구 등등과 관련된 대부분이 놀랄정도로 무지 쌉니다..돈 별로 걱정안해도 됩니다.

  • 강원양 ()

      그러면 역시 돈걱정은 들겠지만 인하대가 낫겠군요.. 미래를 생각한다면요..

  • 엉? ()

      어려운 형편이 몸으로 느껴진다면 장학금을 충분히 받을수 있습니다. 저도 헝그리정신으로 서울의 한사립공대를 싸게 졸업했습니다

  • 마당쇠 ()

      음... 어느지역의 국립대인지 이름만 알 수 있다면, 쉽게 답변 해드릴 수 있을텐데... 그리고, 진로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돈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크게 좌우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졸업 시기가 좀 늦어지겠죠... 제 주위에도 학비랑 생활비를 자기가 벌어서 군대생활포함해서 9년만에 졸업하는 선배분도 몇 분 계셨습니다...한 번 잘 생각해보세여

  • 강원양 ()

      경북대가 유명하던데 그곳은 아니구요 전라도 쪽입니다... 그리고 벌써 결정했어요.. 인하대 가서 열심히 학교생활 해볼려고요 ^^ 모두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도 화이팅입니다 ^^

  • FLAME ()

      인하대라..... 좋죠... 그리고 빛을 내시게 되면 정부에 내시길... 이번에 약 5만명을 무이자로 빌려줍니다 학부졸업후 7년간에 걸쳐 나눠냅니다 그런것도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언제나 열심히 하세요 전 이제 2학년 올라가는데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하루에 평균 3~4시간밖에 공부를 안한다는 사실에 많이 놀랬습니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반정도도 안되는 시간이죠 이공계 최강국이 되는 날까지 열심히 합시다~

  • FLAME ()

      죄송하지만 빛이 아니구 빚입니다.. 혹시 머라고 하실분이 있으실꺼 같아서;;;

  • 김은식 ()

      와~~대팔아 인하대가서 성공해라.^^ 전 이공계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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