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유학 고민..조언 부탁 합니다..

글쓴이
Simon
등록일
2003-02-12 21:13
조회
5,9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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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 학사마치구 가는 사람은 석사 마친 사람보다 어드미션에 불리하나요?

어떤 degree 로 님이  apply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Master degree도 없는 사람이 바로 PhD 진학을 희망한다면(이런 경우 많이 있습니다), 그에 준하는 업적이나 능력을 증명해 보이면 되고요. 가종 좋은 예는 academic journal paper를 낸 경우, 님과 같이 일한 경험이 있는 경우 등등이 되겠지요. 하지만, 엄밀히 얘기해서 직장 생활 경험과 Academic Integrity는 다른 것입니다.

 2) 제 학점으로도 갈 수 있는 학교가 있나요?
학점이 낮으면 다른 데서 보완하려 해 보세요.

 3) 갈 수 있다면 TA, RA 를 받을 수 있을까요?
석사로 입학하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님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의 학과 교수와 미리 접촉을 하여 그 분으로부터 RA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외국인의 경우, 특히 요즈음과 같이 돈 싸들고 미국으로 오는 몇 몇 나라(한국 등) 학생들에게는 "fund" 안 줘도 줄섰다...고 이미 교수들이 잘 알고 있답니다. 특정 지역을 지칭하긴 곤란하지만, 산간 벽지, 우리 나라로 예를 들면 저 남단 끝 쪽이나 섬 에 위치한 대학으로부터는 상대적으로 학생수도 적고 지원자도 적으므로 TA, RA 받기가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야기 이고, 그 어떤 경우에도 처음부터 "돈" 받고 대학원 시작하는 것이 쉽지 많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학점 만점, GRE 만점, 에세이 만점, 완벽한 추천장, 토플 만점....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몇 십편....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많을 수 없듯...

 3-1 ) TA,RA 지원이 초기에 지원 안되면 2000만원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나요?
제가 서울에 2000만원을 쥐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4) 미국 대학원은 학생을 받으면 바로 랩실로 들어 가나요?
로테이션 돌려서 각 랩을 소개해 주는 학교도 있고, 바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한 학기에서 길게는 2년간 탐색전을 벌이고 코스웍하다가 논문쓸때가 다가오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요. 가자마자 랩 잡고 지도교수 잡는 사람이 졸업도 빠르고 대개 진척도 좋죠. 그렇지만 절대선은 아님.

 5) 코스 웍이란게 있느거 같던데 그건 뭐져?
대학원에서 학위 취득을 위해 이수해야할 학점과 필수과목 듣는 과정. 이것을 3.5 또는 3.0 이상의 학점으로 (경우에 따라 다름) 마친 후 자신의 연구 주제를 가지고 논문을 쓰겠죠? 논문과 구분되는 학점 취득의 과정 = 코스웍.

 6) 대학원 어드미션 받구도 다니다 시험 못 보면 와야 하는 경우도 있나요?
시험 못 보면 다음에 잘 보면 되죠. 모가 아니면 도, all or nothing 그런 "절대적 악, 절대적 선" 또는 "흑과 백"으로 구분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시험 못 보고 집에 가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누가 쫓아 낸다기 보다 본인이 못 견디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겠죠?

 7) 주립대와 사랍대의 등로금 차이는 얼마 나나요?
주립대가 아무래도 많이 쌉니다. 님이 들어본 훌륭한 많은 학교들의 학비는 참으로 싸지 않습니다.

 8) 미국 지역별로 봤을 떄 학비, 생활비가 저렴한 지역은?
대도시에 위치한 학교는 비쌉니다. 시골에 있으면 쌉니다. 님이 잘 모르는, 생소한 지역이 쌉니다.

 9) VLSI 나 MMIC의 전망은? 현지에서 느끼신 바...
" 내 인생의 전망"을 왜 남에게 물으십니까? 본인이 개척하십시오.

 10) 기타 먼저 가신 분들의 관점으로 위에 기술은 저의 상황을 봤을 때 해주고 싶은 조언은?
" 아래 프로야구의 예를 들었는데, 본인이 박찬호가 될 지, 김병현이 될지, 아니면 이상훈이 될지 아니면, 그 누구도 아닌 연습생으로 끝날지 잘 판단하시고 오십시오. 남들이 가니까, 나도 가는 게 아니라, 반드시 물 건너까지 가서 공부해야할 당위성에 관해 보다 신중히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 본질 " 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시라고요. "돈 인지" "학위 인지" "명예"인지 "과시욕"인지, 아니면 "학문에 관한 열정" 인지, "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인지" 아님 " 무료한 직장생활을 떨치고 생의 새로운 활력을 찾아보기 위함"인지... 등등 말이죠.
  • 준형 ()

      물론 과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과들의 박사 필수 사항은 석사가 아닌 학사 입니다. 물론 학교나 과에 따라서 석사자를 우대 해주는 학교도 있더군요

  • 준형 ()

      학교에 따라 다 다르니, 생각 하시는 학교 찾으셔서 홈페이지에 확인 하시고, 궁금한거 있으시면, 과로 이멜 보내면 가장 정확합니다. 어디에 어느 학교가 있는지 정 모르시겠으면 야후 같은데서 주별, 도시별로 찾아서 하나하나 들어 가서 보세요. 미국엔 유명한 대학 이라도 공대가 없는 곳도 꽤 되니깐 확인 해보시구요. 추천 하는 사이트가 하나 있습니다. coilnp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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