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직장인입니다. 현재는 Offshore 공사에 들어가는 계장 업무
를 맡고(배우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 다양한 경험자들 분께서는 제어계측학과를 나와서
가장 유망한 업종이나 가장 흥미있는 분야라든지 하는 부분
들에 대해서 많이 보신 것도, 들으신 것도 많으리라고 생각
됩니다.

만약 계장 쪽이라면 과연 어떤 부분으로 진출하는 것이 가장 유망
하고, 또는 가장 재미있는 분야가 될 수 있을지, Pay는 둘째라고
하더라도, Pay가 괜찮은 부분은 어떤 부분이 될지, 그런 것을 알고
싶습니다.

사실 계장분야는 저는 취업하기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제어계측에서 배운 것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회로','디지탈 제어'
'로보틱스','DSP','동역학' 등등이 기억-_-;나고, 주로 그것과 관련된 일
을 꿈꿨었는데, 이 분야는 전기 대신에 유량, 공압, 등등을 사용하더
군요.

물론 화공이나 기계 출신들은 이 분야를 나름대로 접했으리라 생각됩
니다만, 제 경우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과 이름을 보면 유량이나
공압 등을 제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는데, 사실 밸브가 도면에서
어떻게 표시되는지 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전자과와 비슷한 정
도로 생각하고, 진로도 그렇게 나갈 줄 알았었는데, 약간은 색다른
느낌이라 당황스러웠지요.
 
계장 쪽도 보고 있으면 정말 수많은 field equipment와 suppiler가
존재하더군요. 그들 중에서 제일 재밌는 부분이(어딘가엔 있을 것
이라 믿음) 과연 어떨 것이지가 궁금합니다.

또 계장 쪽이 아니라도 제어계측과로서의 진출이 어디로가 유망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현업에 계신 분들은 대강 어느 쪽이 나름대로 괜찮은 방향이거나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있으시리라 봅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