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전자과4학년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통신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랩에서 개별연구
같은것을 하면서 통신쪽에서 하는 일들을 (통신분야에서 하드웨어쪽 말구요)
조금 접해보니 무언가 손에 잡히는걸 만든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갑갑한거 같기두 하고
회사가서도 통신쪽 사람들은 대부분 paper work을 한다고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vlsi쪽도 사실 굉장히 관심이 있었는데요..좀더 구체적으로 mpu쪽이요...전공 맨 처음에
들어올때 꿈이 인텔에 가서 칩설계디자이너로 일하는 것이었는데..^^;

이론쪽으로 나갈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근데 통신쪽은 확실히 이런게 강한것 같더군요.
확실히 지금 가징 취업이 잘되고 페이도 쎈 분야는 전자쪽에서는 정보통신쪽이 맞는것
같긴 한데..필드에 나가서 하게될 일들이 저런 일들이라고 하니 돈을 떠나서 조금 망설여
지거든요..

근데 여기서 가끔 설계쪽에 계신 분들이 글 올리시는걸 보면 가끔 너무 암울한(^^:) 글들이
보여서 조금 망설여지기도 합니다...노가다나 하는 엔지니어가 되기 쉽다는 말씀들도 하시구요

반도체설계쪽에 계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이 분야로 학위를 받고 필드로
나가면 어떤 career path를 따르게 되는지 그런것들이요...그냥 회사에서 어떤 일들 하시는지
알려 주셔도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구 지금 대학원을 그냥 다니던 학교 대학원(kaist) 으로 진학할 것인지 유학을 갈것인지도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데 .. 이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뜻깊은 설날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