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쌔요,,,,전 군댈 갔다왔는데, 좀 느즈막하게 갔다왔었죠. 후회됩니다. 더 일찍 갈걸..될수 있으면 빨리 갔다오세요. 그러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갔다와서도 충분히 수업따라 잡고 제 주변 친구들도 빨랑 갔다와서 유학준비하고 그래요. 솔직히 밖에 나가는 것이 신상에 좋으니깐요. 물론 과마다 틀리지만.

  그 2년의 시간동안 님 말씀대로 미칩니다. 공부하고 싶고, 학교가고 싶어서. 갔다오면 정말 미치도록 공부하죠. 머리가 포맷? 첨에 쪼깨 고생스럽지만 금새 따라잡던데요..군대가서 생각도 정리할 여유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 사는 모양새도 배우고. 너무 두려워 마세요. 정말로...사람사는 곳이라구요.군대도.

  군대는 일찍 다녀오는게 좋습니다. 전문연으로 30대 중반 거의 다 돼서 군복무를 마치고 뭔가 다른 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머리가 포맷 된다는 표현은 과장이 좀 심한것 같고 제 주변에 군대 갔다와서 공부하는데 문제 있었던 사람 없습니다. 전문연도 군대는 군대라 마치고 나면 머리가 포맷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전 2학년 마치고 군대 다녀왔는데 일찍 포맷하구 새루 까는게 좋더라구요... 낸중에 포맷할려면 모아논게 좀 아깝기두 하구...^^

  머리가 목위에 붙어 있는한 포맷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낡은 하드일수록 포맷하다가 완전히 날릴 확률이 높습니다. 농담 아닙니다. 꼭 해야할 포맷은 하드가 새거에 가까울수록 하ㅡ 오래 쓰는데 유리합니다. ^^

  박사를 할려면 군대가지 마세요...저희학교(광주과기원)의 경우는 박사3년부터 병역특례를 주는데 조건이 없습니다. 즉, 졸업하고 취업하면 그것으로 군대 해결입니다. 외국만 2년이상 못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박사할라면 카이스트도 그렇고 알아보면 병특할곳 많으니 군대는 안가는 것이 좋고 안그러면 갔다오는 것이 좋습니다. 병특에 성공할경우 박사졸업이나 석사졸업이나 나이차가 1살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니깐용...

  보통 29세때 박사를 따고 포닥으로 3년 있든가 취업해 3년간 있다가 외국으로 다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