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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대학생 원하는 대학에서 졸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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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 작성일2004-06-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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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대학생 원하는 대학에서 졸업한다

<앵커>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의 국립대 졸업생들에게 공동으로 학위가 주어지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국립대 교수를 공동으로 선발해서 순환 근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가 만든 교육 혁신방안 문건입니다.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립 대학간 공동학위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또 국립대 교수를 공동 선발, 관리해 3년에서 5년 주기로 순환 근무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24개 국립 대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강의를 듣고, 동일한 졸업장을 받게 됩니다. 서울대 위상은 상대적으로 낮아지지만, 지방 국립대의 경쟁력은 강화됩니다. 국가고시 제도도 크게 바뀝니다. 중앙 정부에서 선발하는 공무원을 앞으로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선발하는 체제로 바뀝니다. 국가고시인 행정고시가 사실상 폐지되는 셈입니다. 이와 함께 변호사와 의사, 회계사같은 전문직종도 미국과 같이 지방자치단체가 맡게됩니다. 대학 입시도 크게 달라집니다. 내신 부풀리기로 말이 많은 현행 학생부 대신, 교육 이력철이 도입됩니다. 현재 수능과 내신 등 성적 일변도의 대입제도도 다양해집니다. 내신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고, 자신의 특정 전공만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되는 등 모두 5가지 경로로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험생의 20% 정도만 수능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혁신위의 이번 방안은 현행 교육과 대입제도의 틀을 바꾸는 파격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교육 현장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SBS  2004-06-09 07:20:16 


http://news.empas.com/show.tsp/so/20040609n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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