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신이 발표한 학회, 논문지에 발표한 내용을 자신의 학위 논문으로 싣는 경우에는 머릿말이나 학위 논문 마지막 (부록 등)에 본 학위 논문의 일부가 학회, 논문지에 발표되었다고 적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심사위원 및 차후 학위논문을 읽어볼 독자에게 자신의 연구가 어디에 발표되어 검증받았는지를 알리기 위한 용도로 보아야 할 부분으로 강제사항은 아닙니다.

사실 문제는 자신이 공저자로 학술대회/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생산한 부분이 아닌, 타 공저자가 자신과 상관없이 생산한 부분은 반드시 (학위논문에) 인용을 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차후 타 공저자와의 저작권 시비와 관련된 문제를 없애기 위한 부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공계 연구윤리 및 출판윤리 매뉴얼 (<a href=http://goo.gl/ZM6b97 target=_blank>http://goo.gl/ZM6b97</a> )에 보시면 35-37페이지에 잘 나와있습니다.

덧붙여 학위논문에 30% 룰을 지킨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외부에 발표한 10페이지짜리 논문 한 편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게 아닌 이상 여러 논문을 합쳐서 작성해야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추가되는 부분이 있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