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rk Knight (2008)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08-07-20 13:40
조회
5,0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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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베트맨 씨리즈의 신작입니다. 2008년 블럭버스터중 최고 기대작중의 하나였고요.

Christopher Nolan 감독이 두번째로 만든 배트맨씨리즈입니다. 전작에 주연으로 기용한 Christian Bale 이 다시 나오고,  Heath Ledger 가 조커로 등장합니다. 헤스 레드거는 이 작품이 유작이 되면서, 단명하고 말았죠.

베트맨은 아이언맨과 마찬가지로 보통사람 (체력은 강하지만)이 기술과 도구로 범죄에 대항하는 영웅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고뇌가 함께 하는 수퍼히어로 얘기로 여러번 영화화 되었지만, 늘 어두운면이 부각되었죠. 이번 베트맨 씨리즈는 아마도 가장 어두운 영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헤스 레드거가 연기한 조커는 이제까지 등장한 조커중에 가장 공포스러운 악당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기억할 악역입니다.

베트맨은 박쥐의 양면성 (새도 아니고, 쥐도 아니고) 을 브루스 웨인이라는 재벌 상속자의 낮과 밤의 두얼굴에 빗대는 캐릭터입니다. 이러한 양면성은 여러가지 얘기를 담을 수 있는 좋은 소재입니다. 전작 베트맨 비긴즈가 브루스웨인의 개인의 두얼굴을 조명했다면, 다크 나이트는 선과 악의 문제를 심각하게 다룹니다.  

상영시간 2시간반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 여러가지 얘기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등장 인물이나 상황들이 모두 각각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일관된 화두는 양면성입니다. 치밀한 시나리오,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헐리우드의 가벼움은 거의 보이지 않고, 시종 진지하고 심각하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자칫 너무 무겁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흥행결과가 아주 궁금해집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보고 싶어 미치겠네요!!!

    일단 다음주에 배송될 '배트맨 비긴즈' 블루레이나 보면서 달래야 겠습니다.

  • 봄봄 ()

      영웅신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역사 속 영웅시리즈의 원형스토리인 길가메쉬 서사시에 대한 내용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원형스토리의 유사성에 배트맨 비긴즈를 보면서 '아 ~'하는 탄성이 나올정도였죠. 주인공의 이중성은 비범한 존재임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가 아닌가 합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특히 3탄)나 최근의 핸콕을 봐도 거의 유사하고요.

    너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 김재호 ()

      어제 보고 왔습니다. 할리우드 여름 블록보스터 중에 역대 최고 대작이 아닐까 합니다.

    어째 연기 어색한 사람이 하나도 없고 다들 전부다 진짜 잘하고 다들 들으셧겟지만 히스래저의 조커 연기는 정말 후덜덜덜 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의 중요한 화두는 사람의 moral value 는 그 사람이 심각한 위기를 겪을때 진짜로 들어난다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와 대중이라는 것을 믿고 인정해줄때 항상 리스크를 염두에 두어햐 하고 대중은 정말 나약한 존재라는 것.

    한가지 이 영화가 피지-13 등급을 받았는데 알 등급이 더 어울렸을것 같습니다. 13살미만 꼬맹이들 데리고 영화보러 온 부모들은 중간에 애들 데리고 나가더군요.

    나쁜놈은 항상 나쁘고 착한놈은 항상 착하고 마지막에는 권선징악이 실현되는 스토리 라인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어린애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악몽을 꾸게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부모이신 분들은 영화볼때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절.대. 데려가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가벼운 영웅물이 절대 아닙니다. 똘똘한 애들이면 중학생 이상이면 괜찮을것 같지만 ..

  • 돌아온백수 ()

      흠.... 김재호님이 이 영화 좋아하시는군요.
    솔직히 흥행결과를 보고 놀랐습니다. 저 만큼 흥행되기는 어려운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미국인들은 이 영화를 보고 바그다드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동기에 어쨋든, 미국이 후세인이라는 악을 제거했는데, 더 혼란으로 빠져버렸죠.

    이 영화에는 그런 조각만 있는게 아니고, 2시간반이 빡빡할 만큼 많은 메세지가 들어있죠. 아마도 두고두고 팔리게 될 영화같아요.

  • dsl ()

      우선 12년전 배트맨앤 로빈 같은 쓰레기 영화로부터 진정한 배트맨으로 회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서 좋았습니다. 장면 하나하나 내용의 집적도가 높아서 몰입력이 상당했구요. 개인적으로 너무 무거웠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다크나이트 포스터를 보니 "why so serious?" 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약간의 전율을 느끼기도 했네요. Heath Ledger의 유작이라서 더 아쉬웠고 저랑 같이본 애들은 조커를 누군가가 다시 연기하는 것 자체가 heath ledger에 대한 모욕이라며 상당히 아쉬워 하는 눈치 였습니다. ten things I hate about you로 시작해서 The Patriot 등 흥행를 꽤 한 영화에서 조연으로 많은 출연을 했었는데 절명해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개인과 전체, 사랑과 우정, 선과 악 등등 서로 공존하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것들의 duality 를 잘 살린 이 영화는 두고두고 좋은 영화로 제 기억속에 기억될듯 싶네요.

  • 돌아온백수 ()

      스포일러가 될까봐 얘기를 못하니 입이 근질근질 합니다.

    한국에 개봉하고 나면, 더 많은 얘기거리들이 쏟아지겠죠.

  • GongDol ()

      오늘에야 봤습니다.연일 흥행기록을 깨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저는 뭐랄까 매트릭스를 처음 봤을 때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영웅물이 아니네요.
    배트맨은 그저 물고기를 낚기 위한 미끼였네요.

    배트맨이라는 어떻게 보면 유치한 만화 캐릭터로 엄청난 대작을 만들어 버렸네요.

    아무래도 테러위협, 비밀이 가득한 정부, 계층과 인종간 갈등, 높은 범죄율로 신음하는 미국인들은 영화를 보면서 한동안은 깊은 사색에 잠길 것 같습니다.

    뭐랄까 미국인들의 계몽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나 현실감이 크게 와닿는 영화였습니다.

  • 언제나 무한도전 ()

      저도 지난 주말에 봤습니다.
    배트맨을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 충격이었습니다.
    금년 여름 wall.e와 더불어 놓치기 아까운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 parkcheil ()

      두얼굴의 사나이 아저씨만 불쌍하죠..조커의 chosen 원이 돼어갔고. 일리 있는 말같기도 합니다. 누구나 그런 두얼굴의 사나이 상황에 빠지면 그렇게 동전돌리면서 사람 죽이고 싶어지겠죠. 그래도 나름 공정한건가? 근데 2배에서 사람들이 버튼 안누른건 좀 픽션이 많이 들어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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