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엔지니어나 하드웨어 기술자.
- 글쓴이
- 이민주
- 등록일
- 2003-09-1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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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까운 전자 하시는분이....요즘 추세를 못따라가셔서
회사에서 거의쫓겨나다 시피 하는걸 본적이 있어서리..
저도 그운명에 닥칠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요즘 너무빨리 변화하는것 따라가기도 너무나 힘들고..
따라가봐야 계속 변하기만 하고....
그런 어려운것을 해도 돈을 많이 버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타 노가다 분야와 비슷한 돈을 벌면서 여렵고 빠르게 변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제 원래 전공인 기계쪽의
뭔가를 다시 하는게 좋을까요??
기계쪽이라면... 기구설계나 해석 뭐 그런거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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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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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원수 100명 규모의 전자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쉰을 넘기신 직원은 달랑 두 분입니다. 수위 아저씨와 청소 아주머니 한분이죠. 영업쪽은 40대 중반까지 계시는 걸로 압니다만, 기술/개발분야엔 맥시멈 30대 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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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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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1만 파면(아마 제는 계속 쓰이지 않을까 싶은데..) 더 늙다리 돼도 버틸 수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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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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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쪽에 있으면 좀 나이들고나서 할수있는게.. 어리고 철모르는 후배들 모아서 등쳐먹는일을 또 해야 하는데..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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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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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1음.. 50넘으신 부장님이 8051로 보드 4개를 만들어서 엄청난 시스템을 만드셨죠.. 어셈블리어로 해서.. 그런데 제가 가서 최신 칩으로 하니까.. 40*20cm 기판 4장이.. 손바닥만한 기판 한장으로 줄어들고.. 성능은 훨씬 뛰어나더군요.. 저도 좀 나이들면 그신세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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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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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아이생기고 처가, 본가 어른들한테 효도하고 그러고 살다보면 그런 50넘은 부장님신세 됩니다. 저도 이분야 라서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대학원때 전공은 사회나가서 거의 써먹지 못하고 이게 뭔짓거리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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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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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부장님은 일본가셨습니다. 일본에는 8052 어셈블리어 한가지 기술만있어도 년 6000천 이상은 받을수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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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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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웃기는게 뭔지 아십니다. 값싼 제가 입사하니까.그 부장님을 괴롭혀서 자진 퇴사시키더군요..이쪽 바닥은 계속 싼임금을 가진 국가에서 양성된 저같은 인재들?에 의해 계속 싼 임금으로 유지됩니다. 이 시스템에서는 누구든 나이먹으면 값싼 인력들에게 밀리도록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값싼 인력들은 노하우의 축적이나 원숙한 기술력을 쌓을수도 없이 밤을지세며 개발에만 열중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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