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최희규 (03-05-24 15:59)

    저는 외국어 논문을 볼때 두 가지 색의 형광펜과 연필 한 자루를 들고 봅니다. 형광펜-(1)-붉은색=본문 중의 "fig.X shows the relationship...",의 문장에서 figX부분을 표시를 하지요. 그 다음에 연필로 설명부분만 줄을 긋구요(table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다음에 노란형광펜으로 고찰 부분과 저자의 생각이 들어간 부분등을 줄을 긋습니다. 일단 그렇게 죽 한번 읽고, 줄친 부분을 다시 읽어보면 요약이 좀 되더군요. 그다음에 논문을 읽을때 빼놓으면 않된는 것이 abstract를 정확하게 정독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사실, introduction이나, conclusion등은 한 두번 보면 대강 이해가 되는데 results & discussion이 문제지요. 또한,

  저는 외국어 논문을 볼때 두 가지 색의 형광펜과 연필 한 자루를 들고 봅니다. 형광펜-(1)-붉은색=본문 중의 "fig.X shows the relationship...",의 문장에서 figX부분을 표시를 하지요. 그 다음에 연필로 설명부분만 줄을 긋구요(table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다음에 노란형광펜으로 고찰 부분과 저자의 생각이 들어간 부분등을 줄을 긋습니다. 일단 그렇게 죽 한번 읽고, 줄친 부분을 다시 읽어보면 요약이 좀 되더군요. 그다음에 논문을 읽을때 빼놓으면 않된는 것이 abstract를 정확하게 정독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사실, introduction이나, conclusion등은 한 두번 보면 대강 이해가 되는데 results & discussion이 문제지요. 또한,
• 최희규 (03-05-24 16:04)

    실험 방법이나 이론등을 참고하는 논문을 보신다면, 먼저 실험방법은 그림을 그리거나, 표를 만들면서 논문의 내용을 이해하시면 수월하지요. 물론 실험에 관해 구체적인 표나 그림이 있으면 참고 하시구요, 또, 이론 부분의 수식을 익히는 과정이라면 꼭 연필을 들고 수식을 따라 가면서 풀어 보세요. 논문에서는 한 두 과정쯤은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때문에 안풀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수식이 하다 않되면 저는 아직, 수학정석책을 또 뒤지곤 합니다. ^^ 끝으로, 여건이 허락한다면, 논문 하나를 두고 랩 식구 들과 study를 해보세요. 아~ 이 부분을 이 친구는 이렇게 이해를 했구나 하는 것을 서로 느끼면서 많은 공부가 됩니다. 저도 아직 버벅거리는데 이런 글을 드리려니 쑥쓰럽지만,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죠 Go~

  실험 방법이나 이론등을 참고하는 논문을 보신다면, 먼저 실험방법은 그림을 그리거나, 표를 만들면서 논문의 내용을 이해하시면 수월하지요. 물론 실험에 관해 구체적인 표나 그림이 있으면 참고 하시구요, 또, 이론 부분의 수식을 익히는 과정이라면 꼭 연필을 들고 수식을 따라 가면서 풀어 보세요. 논문에서는 한 두 과정쯤은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때문에 안풀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수식이 하다 않되면 저는 아직, 수학정석책을 또 뒤지곤 합니다. ^^ 끝으로, 여건이 허락한다면, 논문 하나를 두고 랩 식구 들과 study를 해보세요. 아~ 이 부분을 이 친구는 이렇게 이해를 했구나 하는 것을 서로 느끼면서 많은 공부가 됩니다. 저도 아직 버벅거리는데 이런 글을 드리려니 쑥쓰럽지만,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죠 Go~
• shineroot (03-05-25 14:23)

    논문은 읽기 전에 '읽는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전공서적 보듯이 보면 정확한 핀트를 못 잡기 쉽습니다. 그리고 논문을 쓰는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알 수 있겠지만, 초록과 그림의 배치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림의 의미보다도 순서와 그 그림의 임팩트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물론 일종의 '공부'를 목적으로 한다면 Introduction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논문은 읽기 전에 '읽는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전공서적 보듯이 보면 정확한 핀트를 못 잡기 쉽습니다. 그리고 논문을 쓰는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알 수 있겠지만, 초록과 그림의 배치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림의 의미보다도 순서와 그 그림의 임팩트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물론 일종의 '공부'를 목적으로 한다면 Introduction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 소요유 (03-05-26 20:41)

    shineroot님 말씀대로 목적이 있어야 논문을 잘 읽을 수 있습니다. 논문을 읽다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가지'를 한없이 치게 됩니다. 즉 a라는 논문을 무작정 읽다보면 B,C...라는 논문이 인용되고요, B는 또 아주 많은 수를 가지치고요......  이런 경우에 아주 베이직한 논문 하나를 정독한 후 (주지 모두 다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어떤 종류인지, 즉 다른 논문에서 인용된 부분인지, 아니면 그 논문의 독창적인 부분인지를 판단한 후에 그 논문을 읽는 '목적'에 따라 더 파보고거나 건너뛰거나를 결정하면 될 겁니다.   

  shineroot님 말씀대로 목적이 있어야 논문을 잘 읽을 수 있습니다. 논문을 읽다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가지'를 한없이 치게 됩니다. 즉 a라는 논문을 무작정 읽다보면 B,C...라는 논문이 인용되고요, B는 또 아주 많은 수를 가지치고요...... 이런 경우에 아주 베이직한 논문 하나를 정독한 후 (주지 모두 다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어떤 종류인지, 즉 다른 논문에서 인용된 부분인지, 아니면 그 논문의 독창적인 부분인지를 판단한 후에 그 논문을 읽는 '목적'에 따라 더 파보고거나 건너뛰거나를 결정하면 될 겁니다.
• 소요유 (03-05-26 20:47)

    발표의 경우는 그 논문의 포인트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논문이 왜 중요한지를 알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예를 들면 설령 삼각형의 면적 공식을 잃었더라도 그 논문의 대의를 읽는데 지장이 없으면 그냥 가져다 쓰면 되고요, 만약 그 공식이 그 논문의 핵심 포인트라면 그 핵심을 이해하고 지나가야 겠지요.  확실한 것은 논문 하나에 나온 내용 모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관련 분야를 다 공부해야 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발표의 경우는 그 논문의 포인트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논문이 왜 중요한지를 알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예를 들면 설령 삼각형의 면적 공식을 잃었더라도 그 논문의 대의를 읽는데 지장이 없으면 그냥 가져다 쓰면 되고요, 만약 그 공식이 그 논문의 핵심 포인트라면 그 핵심을 이해하고 지나가야 겠지요. 확실한 것은 논문 하나에 나온 내용 모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관련 분야를 다 공부해야 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 소요유 (03-05-26 20:52)

    대개 논문은 서론 부분에 그 연구 분야에 있는 arguments가 어떻고, 여태까지 history가 뭐고, 문제가 뭦니를 리뷰하게 되므로, 그 분야를 잘 리뷰해놓은 최신 페이퍼를 찾으면 대략 문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그 논문 저자가 제시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마지막 section인 summary나 conclusion 부분에 이야기하게 되므로 이 둘을 같이 보면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대강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본문은 대개 자신의 방법론을 자세히 기술하고 결과를 논의하는 곳이므로 이렇게 서론-결론을 엮어서 읽고 본문을 따라가면 좀더 이해가 쉬울 겁니다.   

  대개 논문은 서론 부분에 그 연구 분야에 있는 arguments가 어떻고, 여태까지 history가 뭐고, 문제가 뭦니를 리뷰하게 되므로, 그 분야를 잘 리뷰해놓은 최신 페이퍼를 찾으면 대략 문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그 논문 저자가 제시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마지막 section인 summary나 conclusion 부분에 이야기하게 되므로 이 둘을 같이 보면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대강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본문은 대개 자신의 방법론을 자세히 기술하고 결과를 논의하는 곳이므로 이렇게 서론-결론을 엮어서 읽고 본문을 따라가면 좀더 이해가 쉬울 겁니다.
• 소요유 (03-05-26 20:56)

    실제적인 방법에서는 최희규님 방법이 도움이 될 겁니다.  논문 쓰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대개 본문 - 결론 - 서론 - 요약 순으로 쓰게 됩니다. 그런데 논문 구상은 일단 서론의 argument 부분과 결론을 생각해 본 다음에  대략 가치가 인정되면  본문을 먼저 확정하고, 결론, 그리고 서론 확정 이런 순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뭐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제 이야깁니다. 

  실제적인 방법에서는 최희규님 방법이 도움이 될 겁니다. 논문 쓰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대개 본문 - 결론 - 서론 - 요약 순으로 쓰게 됩니다. 그런데 논문 구상은 일단 서론의 argument 부분과 결론을 생각해 본 다음에 대략 가치가 인정되면 본문을 먼저 확정하고, 결론, 그리고 서론 확정 이런 순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뭐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제 이야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