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N VS 대한생명 전산직

글쓴이
cisco
등록일
2003-06-21 01:16
조회
6,9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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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
댓글
16건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학사).... 운 좋게도 회사를 놓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삼성TN VS 대생 전산
두 군데 모두 최종 합격한 상태 입니다.
연봉(본봉) 수준은 거의 비슷하고(물론 삼성은 성과급이 있으니까 더 받을 수 있겠죠), 회사 이름과 경력, 자기 계발 측면에서는 삼성 TN이 나을 것 같고, 근무지(서울)나 근무 여건 은 대생이 나을 것 같고... 암튼 두 군데 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문 엔지니어로 나가려면 삼성TN으로 가야겠지만, 시스템 엔지니어도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일단 주변에서는 삼성TN으로 가는게 향후 도움이 될 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회사 이름으로는 삼성을 따라갈 수 없겠죠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립니다...

  • 2bgooroo ()

      당연 삼성이지... 나중에 이직할껄 생각해서라도 삼성이야... 이미지같은거 무시 못하지... 그런거 은근히 중요함... 어디가서 삼성TN다닙니다랑 대생 컴돌이에요...이거랑 하늘과 땅이다.. 이직안하고 한번 박은다음 짱박힐거라면 대생에 들어가는것도 괜찮을듯... 삼성 다니다 나중에 안정된 회사로 옮기는게 말이 쉽지... 텃새 무시 못하지... 휴우 그런데 요즘같은때 삼성TN이랑 대생전산놓고 고민하다니.. 학교는 어디? 학점은?

  • takethem ()

      삼성도 별루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대생은 쫌......다른 우량은행 전산직이라면 몰라두 그냥 삼성가심이 나아보입니다.

  • 박진서 ()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른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노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대생에 가겠죠.. ^^

  • huntress ()

      삼성이 사람 많이 뽑는 이유 중 하나는 이직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왜 이직율이 높을까요? 죽도록 부려먹기 때문이죠. 게다가 보장된 미래도 없고. 물론 삼성전자 있다가 이직하면 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여유로움이 주는 의미도 상당히 크다고 생각해요. 회사 옮길 생각이라면 삼성도 괜찮지만 저처럼 편안하게 살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대한생명을 권합니다.^^

  • AMDx ()

      컴공출신들 금율계열 전산직 많이 가는데 거기 가면 정말 일할거 없습니다. 다른 분야에 비해서.. 딱히 배우는것도 없기 때문에 짤리기가 쉬울겁니다. 진급문제도 좀 그렇고요.

  • AMDx ()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저라면 삼성가겠지만...

  • 공도리... ()

      근데 왜 금융계열 전산직 가면 짤리기 쉽다고 생각하죠? 주변에 그렇게 짤린 사람을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데. 금융권은 짤려도 퇴직금, 위로금 셉니다.

  • 공돌이 ()

      저도 삼성있다 나왔지만 회사 옮긴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보다 널럴하고 안정된곳을 고르셔요.. 삼성가면 그날로 인생 종치는겁니다.

  • 2bgooroo ()

      이직시 삼성에서 대리급한테 과장명함 파준다는 야그가 있던데... 당연 타회사 보직도 과장자리정도로 가고... /// 언젠가 본적있는 지방 공보의자리 월 1000을 줘도 지방이라 다 기피해서 안간다는 야그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 Dell ()

      금융전산은 단순 반복적 업무가 많을겁니다. 일이 별 재미는 없겠지만, 삼성보단 널럴하겠죠

  • song ()

      친구가 SDS와 증권사 전산직을 놓고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 틀리지만, 이건 정답이 너무나도 정해진게 아닐까요? 위의 댓글에서 어떤글이 현업에 종사하는 분의 글이고 어떤글이 학생이나 다른분야 사람들의 글인지 냉정히 판단하시기를.. ..

  • 구두운 ()

      제 후배 형이 *강대 전자과 대학원 나와서 삼성전자에서 SDRAM 설계 하는거 하다가(2년) 담에 벤처에서 한 몇년 하다가(여기도 별로 오래는 않있었음) 한국맥아피 이사로 있더군요. 돈도 굉장히 많이 주고 만족하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코딩이나 반도체설계따위는 하기도 싫다고 했다는데 아주 현실에 만족한답니다. 미국으로 기술이민 알아보고 있는 것 같던데요. 제 후배 형이 삼성에서 2년조금 넘게 경력을 쌓지 않았다면 현재의 위치는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지금의 모양새가 좀 이상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마케팅관련일을 한다더군요. 한국맥아피 이사란게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겠지만 머 돈만 많이 준다면 좋은거 아닙니까

  • 구두운 ()

      근데 저같으면 대생 전산을 가겠습니다. 삼성출신들을 많이 보긴 했지만 왜 그런지 오래 붙어있는 사람들은 드물더군요. 대부분 3년을 못채우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한분은 sds5년까지 계셨던 분을 아는데 하는 말 들어보면 그다지 시스템 아키텍쳐 실력이 뛰어나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분은 벤처에 계시다가 캐나다로 기술이민 가셨습니다.현재 캐나다에서 캐나다 유학생(학부생들)들 상대로 컴퓨터튜터(개인과외)와 컴퓨터 조립해서 파는 일을 하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 enigma... ()

      무엇보다 개인이 갖는 가치관이 중요할겁니다. 자기 자신이 무엇을 바라며 어떤 삶을 원하는지가 중요하죠. 안정되고 개인시간을 원한다면 대생이고, 빡시고, 회사위해 충성하다가 진급못할때 나와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싶다면 삼성TN이죠. 나름대로 많이 배우긴 하겠지만, 오리지날 엔지니어의 평균 수명은 10년, 관리전산직은 그것보다는 좀더 긴걸로 알고 있네요...제말씀 해드리까요. 학부시절 삼성TN, 한화정보통신 붙었지만 안가고 대학원 갔습니다. 졸업할즈음. 삼성전기도 붙어봤고, 삼성TN 최종합격하고, 현대차등...여기저기 많이 보고 합격도 해보았지요. 그게 작년이니까요. 하지만 결국 온곳은. 인생에 가치를 개인적인 개발 시간의 할애에 중점을 두고 정부 유관기관에 들어왔습니다. 하는일은 사실 맘에 들지는 않지만,

  • enigma... ()

      가끔 그런생각을 합니다.삼성갔으면, 지금처럼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노력할 시간이나, 가정에 조금이라도 신경쓸 시간이 없었을거라고요...사실 아내가 삼성전자를 다니고 있기때문에 만류하기도 했지만요....무엇보다 개인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정하십쇼. 제이야기는 참고입니다...^^그럼 이만.

  • 이재혁 ()

      저라면 대생가죠..근무지 무시못합니다.. 제친구들중에 LGP갔다가 3개월도 안되서 그만둔넘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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