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학에 대해서...
- 글쓴이
- 흑장미
- 등록일
- 2003-07-10 10:34
- 조회
- 6,157회
- 추천
- 0건
- 댓글
- 6건
관련링크
저는 부산대학교 물리학과에 재학중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금융공학에 관심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물리학을 전공해도 미국이나, 유럽의 금융공학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금융공학을 전공해서 박사학위를 얻게 되면 연봉은 얼마정도 됩니까? 제 학점은
4.1/4.5될것 같습니다. 지금 영어공부는 하고 있고요...
지금 교직이수과정인데 내년에 교육실습을 나가야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습을 나가게 되면
1달정도 수업을 듣지 못하는데...그러면 학점에 지장이 있을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2과목만 하면
되는터라 지금 아주 걱정이 됩니다. 물론 선생할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단지 자격증때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
Steinmetz
()
finance(이게 더 적합한 단어입니다. finance는 원래 수학으로 합니다.)의 가장 정통 코스는 경제학과나 business school finance전공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유명학교에서 이 전공을 한다는 것은 nearly impossible입니다. 그런 학교의 ph.D이면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 물리학 박사, 인도 천재 등등이 몰려오는 데다가 미국인들의 텃세도 있습니다. 귀하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누비고 다니시던 분이 아니라면 그런 꿈은 일찍 접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대안으로 수학과나 산업공학과 등의 finance박사를 권합니다. 이것도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Wall 가의 대우는 앞의 것보다 떨어지겠지요. 과거에는 이 분야 전공이 그리 많지 않아 입자물리
-
Steinmetz
()
박사등이 바로 가는 경우도 많았는데, 요즘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금융공학 석사등으로 불리는 석사과정은 그렇게 좋은 과정이 아닙니다. 원래 일 자체게 단순 노가다 성이 짙고(research는 Ph.D가 하는겁니다) 특히 요즘은 취직이 안 됩니다. willmot라는 site를 참조하세요.
-
???
()
흑장미님. 성공하면 물리학에 기부 좀 하세요.
-
prism
()
경북대 산업응용수학과도 이것저것 많이 하더군요.. 서울대에는 금융수학 강의하시는 분은 계신데..잘은 모르겠네요
-
윤하용
()
안녕하세요. 저도 공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미국서 재무학을 전공하고 있읍니다. 물리학을 하셨다면 금융쪽 부야 진출하시는데 이제까지 배운 수학적 지식이 유용할것으로 사려됩니다. 다만 요즘 경기가 나빠서 금융석사로 취직하기가 이전같이 쉽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가급적 순위가 낮더라도 경영대 박사과정에 가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경영대에서는 재무학과에서 경제이론을 많이 다루어서
-
윤하용
()
많이 알려져 있지만, decision science나 management science학과에서도 금융과 관련된 수학을 많이 다루니 그쪽도 살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