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찍은 서민들 후회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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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  (200.♡.123.137)
등록일
2007-12-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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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는 일자리에 역점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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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국민은 차기 정부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장 원하는 것으로는 의료보험 등 사회보장제도가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꼽았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국민이 정부에 대해 가장 원하는 정책은 의료보험 등 사회보장제도가 더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사교육비 경감이 19.8%, 일자리는 3위로 12.9%입니다.
집값 걱정 경감과 직장 안정, 육아부담 경감이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 희망 사항을 연령대별로 살펴봤습니다.

1위로 꼽힌 사회보장제도 개선 희망은 역시 60대 이상이 41.2%로 가장 많아 나이가 들수록 의료보험등 사회보장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김공열, 서울 중동]

"틀니 하나 하려면 보통 400만 원씩 하는데 그런 것들 의료보험 적용해서 노인네들 마음놓고 틀니 하게해서 밥 씹어먹게 하면 건강에도 좋아지고..."

2번째 희망 사안인 사교육비 부담 경감은 역시 자녀 교육의 감당 세대인 40대에서 37.3%로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구직난 해소에 관한 설문에서는 역시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이라는 표현이 생겨 났듯 20대 젊은 층에서 가장 많이 희망했습니다.

[인터뷰:차지훈, 서울 역삼동]

"중소기업을 좀더 활성화시켜서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큰 희망의 빛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차기 정부와 대통령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로 63.2%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21.7%는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증진, 이어서 사회갈등 해소와 남북관계가 그 다음 순서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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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나 경제에 관한 걱정은 어느 나라 어느 정부에서나 가장 크게 중점을 두는 당연한 부분이죠. 그건 너무나 당연하고 이를테면 '상수'나 다름없으니 그 문제는 둘째치고...

의료보험 등 사회보장 제도가 좋아지는 걸 가장 바란다면서... 그것도 그걸 제일 중시하고 피부로 절감하는 계층인 서민과 5~60대 노인층이 국민의료보험을 폐지하고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철폐를 고려중인 이명박에게 최대 지지를 보냈다는 건 진짜 이건 아이러니도 아니고 완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찍었다는 말이나 다름없군요.

더구나 특목고 100개씩이나 만들어 사교육 경쟁에 날개를 달아줄 이명박을 찍어놓고 사교육비 경감을 바라고 있다니... 왜 이렇게 웃기는 거죠?? -_- (다들 잊으셨나 본데... 이명박은 자기 자식들 4명 키우면서 공교육이라고는 시켜본 적이 없는 위인입니다.)

집값 걱정 한다는 사람이... 이명박 당선 유력하다니까 바로 강남 아파트 매물 줄어들고 가격 오르는 거 보고도 이명박 찍고 싶었을까요??

이명박의 대표적인 정책 중에 하나가 고용유연화입니다.
기업가 출신으로 당선되면 친 재벌 정책으로 전환되리라는 건 충분히 예상되었던 부분이고 그러기 위해서 기업들이 고용 유연화를 통해 노동자들의 해고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 이명박을 찍은 국민은 '직장 안정'을 바란다??


제 정신입니까??


이런 것만 보아도... 국민들이 이성을 가지고 투표를 한 게 아니라, 조중동 등 수구언론들의 선동에 놀아나 노무현이 밉다는 이유로 화풀이성 투표 또는 아무 생각없이 투표한 거라는 사실만 증명했군요. 이명박 찍은 대부분의 서민들은 곧 피눈물 흘릴 날 오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운하같은 엄청난 정책의 시행은 고사하고라도 말이죠.

10년 전 IMF를 불러온 정당에게 경제를 살릴 거라고 믿고 다시 나라를 맡기는데 찬성을 했으니 저 정도 고통쯤이야 충분히 감수할 수 있겠죠?? ㅋㅋ 아마 분명히 책임질 거라고 기대합니다.

제발 앞으론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이 어떤 마인드와 어떤 철학과 어떤 정책을 가진 사람인지 따져보고 투표하겠다는 제 정신 가진 국민들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그 전에 지도자로서 가져야할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기본이구요.

전 그 기본이 되는 자격요건부터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 이명박은 제꼈었지만, 그 부분을 봐준다고 해도 이명박은 저렇게 우리 국민들 정서와 바람에 절대 맞지 않는 사람인데... 뽑힌 거 보면 확실히 비정상적인 결과가 분명하네요.

국민들이 제 정신을 차려야 본인에게 돌아올 혜택은 고사하고 피해가 줄어든다는 거 언제쯤 알게 될지...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

지금까진 비아냥과 비웃음과 한숨으로 이명박 당선을 평가했지만... 그럴 때가 아니란 위기감이 듭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나라 망치기 프로젝트를 그냥 두고봐선 절대 안 된다는 걱정이 듭니다.


주입식 교육으로 판단력은 없이 그저 매스컴이 주는대로 받아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선거때 후보들 공약 제대로 읽어 본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르겠군요.
투표행위가 그냥 니편 내편 갈려서 우리편 이겨라하고 한 표 던지는 것처럼 된 것 같습니다.

이명박씨의 최고 경제브레인이라는 전직 경제부처관리의 인터뷰기사를 보니 단기간의 부동산급등은 각오하고서라도 부동산규제를 풀어 내수를 부양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한것 같습니다. 정치성향을 떠나 각자 대비는 해놓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종부세, 양도세감면과 재건축규제완화가 모두 내년중에 들어갈거 같습니다.

그래놓고 이제 뭐라고 할까요? 예전처럼 노무현 탓이라고 할까요? 명박이 탓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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