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강국 코리아' 항공모함도 건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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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제조능력 보유… 최첨단 무기는 아직 국내기술로 제작 못해


세계 1위인 국내 조선업계는 언제쯤 항공모함을 건조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이지스 구축함(KDX-Ⅲㆍ7,600톤급)인 '세종대왕함'을 보유함에 따라, 항공모함 건조 능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의 국산 전투함인 2,000톤급 호위함 '울산함'을 1980년 12월 건조한 이후 지금까지 구축함,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등 70여척의 함정을 해군ㆍ해경에 인도했으며, 뉴질랜드 등 해외에도 수출했다.

또한 2003년 4월 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 등을 건조했으며, 2000년 11월 국방부로부터 차기 잠수함사업의 건조업체로 선정돼 지난해 6월 214급(1,800톤급) 잠수함인 '손원일함'을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989년 209급(1,2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건조한 이래 잠수함 자체 설계와 건조 능력 등을 갖춰 현재까지 209급 잠수함 9척을 건조했다.

대우조선은 또한 심해잠수정과 헬기 이착륙시설 등을 갖춘 잠수함 구난함인 '청해진함'을 1996년 건조했으며, 100% 자체 설계로 건조한 한국형 3,000톤급 헬기 탑재 구축함 3척을 1989년 해군에 인도했다.

이어 2002년 5월 KDX-Ⅱ급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 등을 건조하고, 아시아 국가중 처음으로 자체 개발 모델인 2,300톤급 프리깃 전투함을 2001년 방글라데시에 수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운항 중 뛰어난 방어 및 대응 체계를 보유한 최첨단 함정인 항공모함은 일반 함정의 건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물론 국내 조선업체들도 항공모함의 선체 부분에 대한 건조능력은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

하지만 항공모함과 같은 전략무기에 들어갈 공격 및 방어무기, 레이더 등 최첨단 무기체계는 우리 업체가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러 일반 함정은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한 무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지스 구축함 진수는 국내 민간 조선기술과 군사기술이 접목, 우리나라 해군의 전략 능력을 확대했다는데 더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항공모함은 국산 전투기처럼 한국이 생산하더라도 핵심 기술은 주변 국가의 양해 속에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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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수있는데 그 알맹이 즉 핵심부분을 만들지 못한다는
말이네... 핵심부분이 문제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