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너무 친기업적? 맞습니다”

글쓴이
마오리  (200.♡.240.26)
등록일
2008-01-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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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당선인 “너무 친기업적? 맞습니다”

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11202562833121

[동아일보]

공무원 사회 기업 뒷바라지 분위기 될 것
자기 자리만 생각하는 공무원은 사라져야


■ 상의 회장단 신년인사회 참석
“새 정부가 들어서면 기업인을 뒷바라지하겠다는 변화가 공무원 사회에도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기 자리가 없어지는지,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는 공무원은 안 되겠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400여 명의 기업인과 대화를 했다. 화두는 경제와 정부 조직개편이었다.

특히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한 일부 부처의 반발 움직임에 대해 “시대가 변할 때 조금씩 희생하고 양보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처를 줄인다고 하니 어떤 부처는 기업이나 언론을 동원해 반대합니다. 잘하자고 하는 일인데 그럴 필요 없어요. 기업인이 한 곳에 가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사방에 흩어진 기능을 통합해 보자는 것입니다.”

조직개편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정보통신 (관련 일을) 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을 찾아다니면 진이 빠집니다. 우리 기업인은 진이 빠지더라도 그러려니 하는데 외국인은 진 빠지면 못 견딥니다. 아예 안 옵니다.”

이 당선인은 1982년부터 10년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내 “상의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많은 분이 ‘너무 친(親)기업적’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친기업적입니다. 아니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기 때문이죠.”

그는 기업인에게 경제 여건이 어렵더라도 ‘된다’는 생각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연초에 해 뜨는 것에 원래 무덤덤했는데 올해 1월 1일에는 아파트 건물 사이로 뜬 해가 유난히 크게 보였습니다. 설마 해가 실제로 커졌겠습니까. 희망을 가지니까 크게 보이는 겁니다.”

“국제유가 상승,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으로 올해 경제가 매우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건’을 바꾸면 1, 2%포인트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무조건 성장을 위해 우격다짐할 생각은 없고 후유증이 생길 정책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외환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길거리에서 주민등록증만 내면 신용카드를 주고 5, 6장으로 ‘돌려 막기’를 하다가 후유증이 밀려왔다”고 덧붙였다.


기업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줘 폭소가 이어지기도 했다.


“골프를 치러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사람보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사람이 많아졌답니다. 못 나가게 세무사찰하겠습니까. 예전에는 골프장의 자동차 번호를 단속해 다른 차로 바꿔 타고 남의 이름으로 골프를 치는 ‘야만의 시대’도 있었습니다.”

또 “외국 은행장들과 만나보니까 (한국에서) 오래 일한 행장은 조심스럽게 말하는데 2개월 된 행장은 겁도 없이 막 말하더라. ‘한국화’가 덜 된 것 같았다”고 말하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날 이 당선인은 기업인의 건의에 대해서도 일일이 답변해 당초 1시간으로 예정된 행사시간은 30분 이상 길어졌다. 이 과정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2월 25일까지는 힘이 없다. 오늘 답변해 봐야 조건부가 될 수밖에 없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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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살리겠다고 에라이 사깃꾼...
서민을 위한다면 재벌총수들한테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돌리면 규제풀어준다고 해라..
꺼꾸로 가지말고

'너무 친기업적'??? 친기업적이 아니라 친재벌적이구만.
대통령이 국민들 전체의 이익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 '너무 친기업적'이어서야 되겠냐? 차라리 이건희를 대통령으로 뽑지 그랬냐?


이명박 당선자는 대통령이 되기 보다는 경제관련단체의 장에 출마했어야한다.
당신의 편협된 정치철학과 사고방식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한다.
어찌 한쪽만 풀면 모든것이 다 잘풀릴거라는 청소년기의 논리로 국정을 통솔한다는것인가.
국정은 자고로 국민통합의 기초위에 가능한것이다.
약자와 반대자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어야할것이다.
그렇치 않으면 20~30년전의 독재 암흑의 시대로 돌아갈것이다.

그리고 친기업이 아니라 친재벌이다...
금산분리폐지, 건강보험 민영화, 각종세재개편, 부동산정책, 대운하공약...

'기업이 잘 되야 나라가 잘 된다'는 건 도대체..............-_-;;;;;;;;;;;
저런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참 부끄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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