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함부로 선을 넘지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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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투  (19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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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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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1/12/khan/v19581032.html
인수위, 언론사간부 성향조사…‘언론 통제’ 의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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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 11일 단독 입수한 언론사 간부 등의 성향조사 요청 공문. 해당 부처는 공문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요청에 따라 직책, 성명, 생년 등 인적사항과 함께 성향을 표 형태로 정리해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정부 부처에 언론사 간부들과 산하기관 단체장 등에 대한 대규모 ‘성향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인수위는 언론사 간부진은 물론 언론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광고주, 산하 단체장 등 광범위한 대상을 조사대상에 포함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언론사의 정부 및 정책에 대한 입장을 분류하고 향후 정책수단 등을 통해 통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돼 헌법이 보장한 언론자유 침해 및 직권남용 등의 논란이 예상된다.

인수위의 이같은 대언론 성향조사 지시 사실은 경향신문이 11일 단독 입수한 정부 공문서에서 확인됐다. 공문서는 언론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가 인수위의 지시로 지난 3일 산하기관들에 해당 기관장과 상임이사, 감사 등에 대해 출신지와 함께 성향·최근 활동사례 등을 조사토록 요청한 것이다.

‘인수위 요청자료’로 명기된 공문에 따르면 인수위는 성향 조사 대상으로 ‘언론사 사장단 및 편집국장, 정치부장, 문화부장의 명부’를 요청했다. 이들에 대해 ‘약력과 성향을 포함’하도록 지시했다.

언론사의 논조와 지면제작 방향을 관장하는 편집국장과 정치부장을 주요 조사대상으로 적시한 것은 언론사의 정치적 성향 파악이 목적임을 시사한 것이다.

인수위는 또 조사대상으로 해당 부처 산하의 ‘주요 단체장, 상임이사, 감사’와 함께 언론사의 ‘주요 광고주 업체대표’를 포함하도록 명시했다. 인수위는 ‘신문·방송·광고·주요 종교신문 및 방송·케이블 중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방송사 대표’에 대한 성향조사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해당부처는 공문에서 ‘직책·성명·생년(출신지 포함)·최종학력(전공 포함)·주요경력·성향·최근활동·연락처’의 8가지 항목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표 형태로 작성, 당일(3일)까지 보고하도록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인수위 지시로 진행된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활동 파악은 그간 기자실 복원 등 언론 자유를 최우선적 가치로 보장하겠다던 이당선인과 한나라당의 공약과 배치된다.

앞서 이명박 당선인은 지난해 5월31일 제주에서 열린 편집·보도국장 세미나에서 “대통령으로서 친한 정도에 따라 (언론을)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대선 공약집에서 “정부는 간접지원하는 방향을 통해 언론이 자율적이고 건전한 여론 형성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언론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성공회대 김서중 교수(언론학)는 “과거 군사정권에서도 정보기관들이 조심스럽게 행한 것이 사회 주요 인사와 언론인 등에 대한 성향 파악이었는데 인수위 단계에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은 지극히 우려되는 언론탄압 사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광고주를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광고압력을 통해 언론을 장악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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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정부 부처에 언론사 간부들과 산하기관 단체장 등에 대한 대규모 ‘성향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인수위는 언론사 간부진은 물론 언론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광고주, 산하 단체장 등 광범위한 대상을 조사대상에 포함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언론사의 정부 및 정책에 대한 입장을 분류하고 향후 정책수단 등을 통해 통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돼 헌법이 보장한 언론자유 침해 및 직권남용 등의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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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와 연관지어 생각을 하니, 이거 진짜 황당하네요.

국민들이 3,4,5공 시대 그대로이니 이런 일이 벌어지죠.
아.. 변한것도 있군요. 그때보다 훨씬 더 돈을 밝히게 된 것.
그래서 자기 주머니 불려줄 후보를 찍어서 2000년대에 다시 5공을 불러들인것이니..
서민들은 멋도 모르고 이 후보를 찍은 것이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은 안하는데..

전두환 때도 저런 짓은 공공연하게 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20년전으로 가는 대한민국..

그때로 돌아가려면 제대로 돌아가라고...

결국은 언론통제해서 대운하를 밀어붙일 생각인지 하는 꼴을 보니 수준이 70 ~ 80년대에서 조금도 벗어나질 못했군요..

이러다 박대통령, 전두환 대통령때 처럼 각 언론기관에 기관원이 상주하고
개인사찰이 시행되는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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