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아이템과 의견을 구합니다.

글쓴이
희망유
등록일
2002-08-27 16:18
조회
4,0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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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건
댓글
13건
저는 국회에 있는 보좌관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입장임을 먼저 밝히며 2002년 국회 국정감사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발전과 과학기술인의 의기양양을 위하여 연구소에서 대학교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느끼시는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공계 기피현상, 떠나가는 연구원, 의욕을 갖고 일하기 어려운 조건 등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학기술부나 정보통신부의 정책과 관련한 생생한 의견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은 이메일을 주십시요. 누구나가 보아도 괞찬은 것은 답글을 달아 주십시요.
이메일이 너무 많으면 제가 고생할지도 모르니 좀바주십시요.
여기에 들어오시는 모든 과학기술인들의 건승을 기원 합니다.


  • 박상욱 ()

      이공계 문제에 관심가져주어 고맙습니다만. 보좌관님 '전적으로 개인적으로' 하지 마시고 운영진에게 의원 이름을 알리고 준 공식적으로 자료를 요청하심이 어떻겠습니까? 

  • 박상욱 ()

      우리 모임에 들락거리는 많은 공무원들, 정책연구하시는 분들, 또 정치인 보좌관들은 항상 '개인 자격으로' 게시판을 둘러보고 가더군요. 우리 모임은 그분들을 개인적으로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동안 '어떻게 해서든 우리 목소리가 외부로 알려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 박상욱 ()

      하지만 '그분들'의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이공계인들의 중의(衆意)를 듣는 것을 웬지 두려워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론 "이러저러한 사람도 있더군요 의원님" 보다는 "과학기술계의 여론이 이러저러합니다. 현장 과학기술인들의 모임의 공식 입장은 이렇습니다"로 되어야 합니다.

  • 박상욱 ()

      희망유님께서 운영진에 요청하신다면, 성의껏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낟알만 줏어가려하지 마시고 저희랑 정말 이야기를 좀 해보시죠.

  • ??? ()

      [과학도] 박상욱님. 운영진의 의견은 "중의"이고 개인회원(또는 회원 아닌이들)의 의견은 "낟알"인가요?

  • 김덕양 ()

      어? 과학도님 그런뜻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텐데요. 낟알 = 단편적인 지식, 중의 = 포괄적이고도 구체적인 지식 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요? 개인회원이나 다른 분들도 분명 논의를 진행시킬 자격은 충분히 있다는게 운영진으로서의 입장입니다. 다만 '엇비슷한'(특정 개인만의 고유한 것이 아니라면) 자료가 나갈때에는 우리 모임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 박상욱 ()

      과학도님. 오해이십니다. 제 말은 게시판의 몇몇개 게시물로부터 '사례'만 보고 갈 게 아니라, 우리 모임에서 그동안 논의된 것들을 정리해서 전체 과학기술인의 처지와 생각을 대변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아시는대로 우리 모임은 회원과 운영진의 구분따윈 없습니다. 누구나 운영진으로 일하겠다고 하는 순간부터 운영진이 됩니다. 운영진들은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우리 모임 전체의 생각을 파악하여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박상욱 ()

      아무리 봐도 위의 '중의'가 그렇게 해석되진 않는데... 말 자체의 뜻도 그렇고.. 아무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제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과학도님.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데 그런 뜻이 아닙니다.

  • ??? ()

      진의가 그러시다니 제가 잘못 이해한것 같군요. 하지만 희망유님과의 논의가 공개적으로 이루어지지 못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운영진분들이 훌륭한 분들이신걸 알지만 회원들로선 소외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특히나 회원들의 다양한 관점이 아직 충분히 좁은점으로 수렴되지는 않았다는 인식에서 더욱 말입니다.

  • 유지영 ()

      국회의원 보좌관들께서 한참 바쁘실 때이죠. 희망유님 뿐만 아니라 많은 보좌관들이 지금쯤 소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열찬 투쟁 중이실겁니다. T.T 아, 죄송합니다. 제가 직업이 직업인만치 비꼬는게 생활화되있는 탓에 모든 문제를 아름다운 시선을 보지 못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여하간... 과학기술인연합을 통해 나간 사실은 반드시 그 출처가 밝혀져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지난번 감사때 제가 좀 황당한 경험을 했거든요. 우리 기사 내용을 그대로 국감 현안으로 활하더군요. 심지어 의원의 발언 내용이 기사랑 너무 같아서 놀랄 지경이었습니다. 기사를 인용해서 국감의 자료로 활용하려면 출처를 반드시 밝혀야 하고, 또 새로운 자료를 수집해서 보충해 하나의 안건으로 만들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이

  • 유지영 ()

      안보이더군요.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보좌관들께서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겠죠. 여하간 고용주가 의원인 탓에 국정감사 때 한건 올려야 하는 부담도 있겠고... 제발 일회성 활용자료 발굴에만 전념하시지 말고, 앞으로 꾸준히 국회에서 현안으로 활용한다는 생각에서 문제에 접근해주시길 바랍니다.

  • zecks ()

      국회의원들과 그들의 보좌관들, 그리고 여타의 공무원들의 실적 채우기위한 모임이 되어선 참 곤란한 것 같은데요..그리고 글쓰신 분의 " 개인적.." 이라는 그 표현이 정말 기분이 나쁘군요. 개인의 실적 맞추기 위한 뉘앙스가 강하게 듭니다. 눈에 띄는 가시적인 해결방안이 나오지도 않는 마당에 남의 연말 실적 맞추기에 모임이 이용되는 듯 해서 씁쓸하군요..저만의 생각인가요?

  • 아햏ᕛ… ()

      ???님께> 운영진들께서는 이 사이트에서 우리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직장을 가지신 분들일텐데, 짬을 내서 이런 활동을 한다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겠지요. 그 분들이 무슨 개인적인 대가를 바라고 일한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운영진들께 힘을 실어줍시다.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거나 내가 하면 더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직접 운영진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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