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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미 퀄컴에 로열티 4년간 9억3천만달러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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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op3 작성일2002-09-1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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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퀄컴에 로열티 4년간 9억3천만달러 지급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국내 휴대폰업체들이 지난 98년부터 작년까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 퀄컴에 지급한 기술료(로열티)가 1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13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헌기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지난 98년 이후 4년간 퀄컴사에 총  9억3천817만3천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로열티 지불액을 보면 지난 98년 1억4천778만2천달러, 99년  1억8천476만9천달러, 2000년에는 2억3천741만2천달러로 급증하다 2001년 1억8천31억9천달러로 다소 낮아졌다.

    국내 휴대폰 생산업체들은 단말기 판매가격에 대해 내수용의 경우 5.25%를,  수출용에 대해서는 5.75%의 로열티를 퀄컴사에 지급하고 있다.

    jnlee@yna.co.kr(끝)

댓글 1

임호랑님의 댓글

임호랑

  양면성이 있다고 본다. 전 세계가 하나의 기술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혼자서 모든 핵심기술과 부품을 개발할 수는 없다. 따라서 퀄컴에 이러한 기술비를 주고 우리는 휴대폰을 생산해서 파는데 주력하여 돈을 벌면 된다는 시각이다. 또 다른 측면은, 결국 적은 인원과 예산을 투자해서 훨씬 많은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길, 즉 고부가가치 산업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이는 '두뇌산업'이니 '지식집약 산업'이니 하고 다르게 표현되고 있지만, 한마디로 기술개발이 가장 고부가가치 산업영역이라는 점이다. 결국 한국이 공략해야할 대상은 프론티어기술이지, 마케팅과 생산이 아니라는 좋은 예라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두가지 다 맞다. 하지만, 앞으로는 둘 중 하나만 맞게 될 것이다. 그럼 어느쪽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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