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바닐라아이스크림 (10-03-31 10:16)

    실종자 가족들의 선체침수나 잦은 수리에 관한 증언을 들은 후로 피로파괴(용어는 몰랐지만)였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지속적인 과중,과적 상태와 우리군의 고질적인 병폐인 땜빵식 유지보수, 수리를 오래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무리한 운행일정 등....
  
  결국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구조물 내부가 아마 크게 손상된 채 이런 비극이 벌어질 가능성을 계속 키웠을 것 같네요.
  배가 두쪽이 날 정도로 손상이 된 상태라면, 배가 갈라지는 임계점에 도달했을때 파괴되는 소리에 버금가는 폭발음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려 1200톤짜리 금속뭉치들이 갈라지고, 깨지고, 찢어지는 와중에 아무소리도 안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겠죠.
  
  이상하게 몇몇 신문과 인사들이 북학 도발로 자꾸 몰아가는듯한데, 진짜로 북한의 도발이면 뒷감당할 자신이나 대책이나 있고 그러는건지?
  정치적 악화상태를 유발한 책임을 질 수 있는지 되묻고 싶네요.

  실종자 가족들의 선체침수나 잦은 수리에 관한 증언을 들은 후로 피로파괴(용어는 몰랐지만)였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지속적인 과중,과적 상태와 우리군의 고질적인 병폐인 땜빵식 유지보수, 수리를 오래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무리한 운행일정 등.... 결국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구조물 내부가 아마 크게 손상된 채 이런 비극이 벌어질 가능성을 계속 키웠을 것 같네요. 배가 두쪽이 날 정도로 손상이 된 상태라면, 배가 갈라지는 임계점에 도달했을때 파괴되는 소리에 버금가는 폭발음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려 1200톤짜리 금속뭉치들이 갈라지고, 깨지고, 찢어지는 와중에 아무소리도 안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겠죠. 이상하게 몇몇 신문과 인사들이 북학 도발로 자꾸 몰아가는듯한데, 진짜로 북한의 도발이면 뒷감당할 자신이나 대책이나 있고 그러는건지? 정치적 악화상태를 유발한 책임을 질 수 있는지 되묻고 싶네요.
• 케이 (10-03-31 11:30)

    기뢰보다는 피로파괴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습니다. 천안함은 오래된 배로서 수리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매일같이 물이샌다. 수리도중 다시 작전에 투입됐다' 등의 실종자 가족 증언도 이를 뒷받침 하는 것 같습니다.

  기뢰보다는 피로파괴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습니다. 천안함은 오래된 배로서 수리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매일같이 물이샌다. 수리도중 다시 작전에 투입됐다' 등의 실종자 가족 증언도 이를 뒷받침 하는 것 같습니다.
• Gaia (10-03-31 11:36)

    기뢰나 어뢰의 폭발로 인한 파괴였으면 파괴부위가 선체 중앙이었던 것으로 볼때 함교근처는 1 M 이상 상하 운동이 생겼을 것이고 이로 인해 승무원들은 선내 구조물과의 충돌로 인해 골절이나 심한 타박상들이 발생했을 텐데 그런 환자들이 없다는 정황으로 볼때 기뢰나 어뢰의 피격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뢰나 어뢰의 폭발로 인한 파괴였으면 파괴부위가 선체 중앙이었던 것으로 볼때 함교근처는 1 M 이상 상하 운동이 생겼을 것이고 이로 인해 승무원들은 선내 구조물과의 충돌로 인해 골절이나 심한 타박상들이 발생했을 텐데 그런 환자들이 없다는 정황으로 볼때 기뢰나 어뢰의 피격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김선영 (10-03-31 12:26)

    기뢰나 어뢰의 폭발력에 대해서 검색해보시면 왜 대부분의 밀리터리 사이트에서도 기뢰, 어뢰는 배제하는지 아실겁니다.

  기뢰나 어뢰의 폭발력에 대해서 검색해보시면 왜 대부분의 밀리터리 사이트에서도 기뢰, 어뢰는 배제하는지 아실겁니다.
• BizEng (10-03-31 13:01)

    글쎄요, 결국은 빨리 사람을 구조하고 나서 선체를 인양해서 절단면을 확인해 봐야 알 것 같은데요. 만약 Fatigue로 인한 Fracture 였다면 엄청난 속도로 철판들이 찢어 졌어야 한다는 말인데... 일단 눈으로 확인해 볼 수 밖에는 없는 것이겠죠.

  글쎄요, 결국은 빨리 사람을 구조하고 나서 선체를 인양해서 절단면을 확인해 봐야 알 것 같은데요. 만약 Fatigue로 인한 Fracture 였다면 엄청난 속도로 철판들이 찢어 졌어야 한다는 말인데... 일단 눈으로 확인해 볼 수 밖에는 없는 것이겠죠.
• Gaia (10-03-31 14:02)

    이번에 침몰한 포항급은 아니지만 그보다 큰 함인 울산급에서 선체 균열 발생으로 보수공사를 실시한 사례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 보면 상당히 혹독한 상태에서 운용을 해왔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서방쪽 함의 연령 기준에서는 아직 운용가능한 연차지만 대치상황으로 인해 타국의 유사한 크기의 함들보다 더 혹독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점이 이번 사고의 원인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a href=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14813 target=_blank>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14813</a>

  이번에 침몰한 포항급은 아니지만 그보다 큰 함인 울산급에서 선체 균열 발생으로 보수공사를 실시한 사례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 보면 상당히 혹독한 상태에서 운용을 해왔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서방쪽 함의 연령 기준에서는 아직 운용가능한 연차지만 대치상황으로 인해 타국의 유사한 크기의 함들보다 더 혹독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점이 이번 사고의 원인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a href=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14813 target=_blank>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14813</a>
• sonyi (10-03-31 14:28)

    만약 피로파괴가 맞다면.. 국가적 망신이겠네요 -.-);;;
  국가를 대상으로 손배소도 나겠고...
  

  만약 피로파괴가 맞다면.. 국가적 망신이겠네요 -.-);;; 국가를 대상으로 손배소도 나겠고...
• Gaia (10-03-31 14:58)

    또 한가지는 기뢰나 어뢰의 폭발이라고 하면 근처에 있던 속초함의 소나병이 그 소리를 들었어야 합니다. 폭약이 폭발하는 경우의 소리는 어뢰의 항주음이나 액티브 핑의 소리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소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소나에는 분명히 탐지 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갈군요. 즉, 기뢰나 어뢰의 폭발은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한가지는 기뢰나 어뢰의 폭발이라고 하면 근처에 있던 속초함의 소나병이 그 소리를 들었어야 합니다. 폭약이 폭발하는 경우의 소리는 어뢰의 항주음이나 액티브 핑의 소리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소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소나에는 분명히 탐지 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갈군요. 즉, 기뢰나 어뢰의 폭발은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tatsache (10-03-31 16:51)

    저도 처음에 피로파괴쪽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943년 T-2 Tanker 사례는 유조선이라서 내부에 대량의 원유적재를 위한 공간이 대부분이라 선박 중간에서 깨끗하게 절단이 되겠지만, 천안함의 경우는 내부구조가 매우 복잡하므로 유조선과 같이 깨끗하게 절단되기 어렵습니다. 충격 작용에 의한 침몰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피로파괴쪽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943년 T-2 Tanker 사례는 유조선이라서 내부에 대량의 원유적재를 위한 공간이 대부분이라 선박 중간에서 깨끗하게 절단이 되겠지만, 천안함의 경우는 내부구조가 매우 복잡하므로 유조선과 같이 깨끗하게 절단되기 어렵습니다. 충격 작용에 의한 침몰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10-03-31 17:02)

    북한쪽 주시하던 보수 언론은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도대체 누가 보수인지...

  북한쪽 주시하던 보수 언론은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도대체 누가 보수인지...
• 통나무 (10-03-31 17:33)

    몇몇 신문에서 북한 움직에 대해 얘기하던데
  진짜 뭔가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군이 미군과 지금 훈련중에 벌어진일로 아는데
  원래 상대방이 훈련하면 맞은편에서도 대응하는 움직임은 항상 있어왔던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단 북한이 기름이 모잘라서 잘 못움직이는경우는 있지만.
  왠만하게 엮을것을 엮어야 그냥 이해라도 하는데 참.

  몇몇 신문에서 북한 움직에 대해 얘기하던데 진짜 뭔가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군이 미군과 지금 훈련중에 벌어진일로 아는데 원래 상대방이 훈련하면 맞은편에서도 대응하는 움직임은 항상 있어왔던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단 북한이 기름이 모잘라서 잘 못움직이는경우는 있지만. 왠만하게 엮을것을 엮어야 그냥 이해라도 하는데 참.
• Wentworth (10-03-31 17:40)

    사실님:) 께서 이쪽에 대해 잘 아시는 것 같네요.

  사실님:) 께서 이쪽에 대해 잘 아시는 것 같네요.
• Simon (10-04-01 00:35)

    소위 말하는 microdamage & microcrack 의 누적에 의한 절단이 모양이로군요.

  소위 말하는 microdamage & microcrack 의 누적에 의한 절단이 모양이로군요.
• 계산쟁이 (10-04-01 10:37)

    피로로 인한 크랙이 엄청나게 있었고 얕은 해역에서의 파동과 rseonance를 일으킨 것이 triggering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깊은 바다에 있었어야 하는데 얕은 바다로 간게 패착인듯.

  피로로 인한 크랙이 엄청나게 있었고 얕은 해역에서의 파동과 rseonance를 일으킨 것이 triggering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깊은 바다에 있었어야 하는데 얕은 바다로 간게 패착인듯.
• 三餘 소요유 (10-04-02 22:45)

    오늘 보니깐 군에서는 '어뢰설'로 가는 것 같네요. 어뢰설이면 좀 나아지나보죠?
  
  근데 이런 군대 격언이 생각나네요.
  
  "전투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
  

  오늘 보니깐 군에서는 '어뢰설'로 가는 것 같네요. 어뢰설이면 좀 나아지나보죠? 근데 이런 군대 격언이 생각나네요. "전투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
• Gaia (10-04-03 02:08)

    어뢰설이 사실로 되면 우리나라 대북 대잠체계가 구멍이 뻥 뚫려 있다는 것을를 인정하는 상황이 됩니다.
  
  소나병이 자리에 있지 않거나 기계를 꺼두지 않은 이상 소나가 접근하는 어뢰의 항주음이나 탐색용 액티브 핑을 감지 못할 정도로 쓰레기라는 말이 되고 실제로 북한의 잠수정이나 잠사함의 남한 해역 출입이 매우 자유로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어뢰설이 사실로 되면 우리나라 대북 대잠체계가 구멍이 뻥 뚫려 있다는 것을를 인정하는 상황이 됩니다. 소나병이 자리에 있지 않거나 기계를 꺼두지 않은 이상 소나가 접근하는 어뢰의 항주음이나 탐색용 액티브 핑을 감지 못할 정도로 쓰레기라는 말이 되고 실제로 북한의 잠수정이나 잠사함의 남한 해역 출입이 매우 자유로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