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지능과 뇌 신경학 연구...

글쓴이
도형추리고수
등록일
2010-11-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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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rian.kisti.re.kr/gtb_trend/pop_gtb_v.jsp?record_no=210228&site_code=SS1026

일반지능이론은 더이상 뇌신경학적인 근거가 없는 이론이 아니라 점점 더 실재적인 이론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 Hallo ()

      펀글에 의하면 지능의 개념이 확립되 있지 않고 해당 연구자도 다만 지능검사를 통해 나타나는 집단내의 격차가 뇌 네트워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연구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네요. 이 실험결과가 유의미하다면 기존의 일련 지능검사들이 특정 뇌 네트워크 구조를 지닌 사람들을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것하고 지능이론이 확립되었다라는 건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지능의 정의조차 확립이 안되었는데 무슨 일반이론입니까?
    만약 그것이 지능검사에서 나타나는 격차로 지능을 정의하는 것이라면 하나의 지능이론이지 "일반"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상식적으로 어떤 검사던지... 팔굽혀펴기든 밥먹는 양이든 집단에 대한 검사는 정규분포일겁니다. 

  • Hallo ()

      그러고보니 팔굽혀펴기는 아닐지도 skewness가 크겠네요..

  • 도형추리고수 ()

      '일반' 의 의미를 오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될만한 사이트 (저명한 심리학자인 린다 고트프리드슨의 연구를 참고하십시오. 제 블로그는 아닙니다.)
    <a href=http://blog.naver.com/lnhk2?Redirect=Log&logNo=70041797208 target=_blank>http://blog.naver.com/lnhk2?Redirect=Log&logNo=70041797208</a>

    위키디피아의 g요인 설명
    <a href=http://en.wikipedia.org/wiki/General_intelligence_factor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General_intelligence_factor</a>

  • 도형추리고수 ()

      그리고 위 연구에서 또한 일반지능이 오해의 소지가 많은 개념이지만 유의미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도형추리고수 ()

      참고가 될만한 저서

    인간의 지능

    지능이란 무엇인가

    타고난 지능 만들어지는 지능

    도서관에 가셔서 심리학 책을 찾아보십시오.

  • Hallo ()

      하하
    위키와 교양서적, 이차 삼차문헌등을 많이 보시는군요.
    그 g라는 것 자체가 도나 에테르와 같은 가설이라는 것은 알겠네요.

    근데 말이죠. 누가, 한 페이퍼에서 어떻게 말하더라라는 것으로 본인의 논지를 뒷받침하지 마세요. 학생이신 것 같은데 원문을 꼭 읽으시고 단어하나하나의 정확한 학문적 용도를 이해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대학원에도 가고 논문도 쓰는 훈련을 하는 것이구요.

    참고로 교양서적이나 이차자료들은 굉장히 주관적인 해석(필요하긴 합니다만)들이라는 걸 감안하셔야 주화입마에 빠지지 않는답니다. 기본적으로 과학이론들은 오류가 많고 그것이 최신일 수록 더 흥미롭지만 더 조심스럽게 받아들여야합니다. 솔직히 교과서 지식은 재미없고 낡은 것 같죠? 최신 과학도서를 읽지말라는 건 아니고 그 이론 자체가 말하는 것보다 어떤 방법론들이 쓰이고 있는지를 살펴보세요.

    기본적으로 지능이론은 심리학에 통계를 접목하는 것이니 통계학 공부를 하시고 통계의 헛점도 공부를 하시고. 뉴로이미징은 또 어떤 의미있는 추론을 가능하게 해주는지도 공부하시고.

    몇 주 전에 우리 그룹의 연구자하나가 fMRI신호로 뇌 네트워크 연결을 재구성하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결과가 아주 절망적이더군요. 사진에 불들어온다고 연결된 게 아니랍니다.

  • 도형추리고수 ()

      저명한 심리학자인 아서 젠슨이 쓴 g factor를 읽어보시는 것이 아마 에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일반지능이론에 관한 총론이죠.

    그리고 일반지능이론은 그 시작이 상당이 오래되었습니다. 스피어먼이 이요인설을 주장한 것을 바탕으로 100년 간 일반지능이론은 학계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도형추리고수 ()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은 단지 위키나 교양서적을 보아서 습득한 것이 아니고... 관련 전공자들이 모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습득한 것이 더 많습니다.

    물론 제가 여기에 대해 자세히 말할 만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도형추리고수 ()

      혹시 심리학이나 관련 계통 전공자이신가요?

  • 도형추리고수 ()

      만약 전공자라면 일반지능이론에 대해 모르고 계시지는 않을 텐데..

  • 도형추리고수 ()

      제가 심리학 지망 학생이기 때문에 아마 논리 전개를 해 나갈때 부족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하는 내용들은 대채로 학계의 주류를 대변하는 의견이 좀더 많을 것입니다.

  • 도형추리고수 ()

      그러고 보니 님도 심리학에 대해서 자세히 아시는 것은 아닌 듯 한데.. (제 주관적인 추측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쩃든 충고는 고맙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혹시 지능에 대한 통계학이나 이론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이신가요?

  • 도형추리고수 ()

      어찌 되었건 적어도 제가 말한 몇 가지는 사실로 보입니다.

    1. 일반 지능은 주류학자들에게 폭넓게 인정되고 있는 가설이다.
    2. 지능검사 간의 상관도는 약 0.8~0.9 이다.
    2. 학업성취와 지능, 소득과 지능 간에는 명백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 도형추리고수 ()

      어쩌면 제가 좀 권위에 의존한다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하기야 심리학에 대해 '조금' 알 뿐인 우리들은 학계의 정론을 믿고 따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아마 우리의 능력을 벗어난 일일 겁니다.

  • 도형추리고수 ()

      관련 쪽지를 보냈습니다.^^

  • 도형추리고수 ()

      미국 심리학회 공식 보고서...


    <a href=http://www.michna.com/intelligence.htm target=_blank>http://www.michna.com/intelligence.htm</a>

  • Hallo ()

      심리학전공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하기야 심리학에 대해 '조금' 알 뿐인 우리들은 학계의 정론을 믿고 따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아마 우리의 능력을 벗어난 일일 겁니다." 라는 말을 들을 입장은 아닙니다.

    학계의 주류를 대변하는 의견이라.... 실제 학회에는 참여하시는 분이신가요? 실제 연구자들과 논의를 하시는 분이신가요? 학생이시라니
    "어찌 되었건 적어도 제가 말한 몇 가지는 사실로 보입니다."
    이런 문장을 논문에 적으면 당장 쓰레기통으로 직행인걸 배우시길 바랍니다. 제가 감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과학적방법론에 대한 공부가 더 우선입니다.

    심리학회보고서는 잘 읽었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정론"을 잘 캐치하시길 바랍니다. 제 견해로는 이 보고서의 목적이 도형추리고수님과 같은 분들이 나타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 통나무 ()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는 구별을 해야죠.

    뉴튼 11월호에 뇌에 관한 속설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끝부분에
    "뇌과학은 구체적으로 수치화할수 없는, 사람의 능력이나
    감정을 다룬다. 그래서 결론을 흑백처럼 분명하게 나타내기
    어렵고, 실험 데이터의 확대 해석이나 이론의 비약이 생기기 쉽다.
    앞으로 '뇌과학에 근거해'라는 표현을 보게되면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냉정하게 생각하기 바란다."

  • 도형추리고수 ()

      충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글을 쓸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겠군요. 
    학계의 의견이 그렇다라는 말은 제가 한 것이 아니라 관련 전공자의 말을 빌린 것입니다.

  • 도형추리고수 ()

      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주장들은 그다지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글 쓰는 목적이 전문적인 논문을 쓰려는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많은 분들이 심리학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자료를 올리는 것 뿐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레이븐 테스트에 관한 자료를 올리는 것도 그러한 목적의 한 예일 것입니다

  • dopeLgangER ()

      현재 심리학 석사과정을 밟고있는 학생입니다. hallo님의 첫번째 리플이 맞는 이야기입니다. 지능의 정의라는게 아직 애매하고 학자마다 구성개념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아직까지는 국내에도 책으로 나온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개념처럼 지능이 서로 독립되어있는 여러가지 인지적 능력의 총합이라는 이론쪽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뭐 도형추리고수 님이 말씀하신대로 각종 연구에서 지능검사간의 상관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학업 성취와 지능간의 상관관계도 높긴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일반 지능이 존재한다고 보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웩슬러 지능검사 같은것을 할 때에도 개개인의 지능지수가 몇점이다, 높다 낮다 이런식으로 해석하기보다는 크게는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느냐? 더 세부적으로 보면 어휘, 기본지식, 주의집중 능력과 같은 세부 능력간의 차이가 어떻게 나느냐에 주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석을 합니다. 

    도형추리고수님의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심리학 관련 문헌을 많이 읽어보신것 같긴 한데요 어떤식으로 심리학 공부를 하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대중적인 심리학 서적이나 인터넷에 있는 글을 주로 보신다면  국내에 번역된 심리학 관련 전공서적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힐가드와 애트킨슨의 심리학 원론'을 추천합니다,

  • 도형추리고수 ()

      dopeLgangER//관련 쪽지를 보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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