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전망!! 로봇쪽에 관심많으신분~
- 글쓴이
- chimaera
- 등록일
- 2009-06-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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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빼놓을수 없는 필수품이 되리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정말 컴퓨터가 널리 대중화되고, 인터넷을 통해 쇼핑을 하고...
그래서 전 앞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처럼 엄청나게 급속도로 발전할 산업이 무엇일까
궁금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로봇이 아닐까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0년후에 가정에 차가 한대씩, 컴퓨터가 한대씩 있듯이 로봇도 한대씩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정말 전망을 밝게 생각했습니다. 언론에서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도하는것 같고...
2020년에는 로봇산업이 몇십배 발전할것이다 뭐 이런내용도 참 많이 봤습니다.
빌게이츠도 이미 로봇소프트웨어?이쪽에 엄청난 투자를 한다고 하고...
그런데 제가 50년 후의 미래 라는 다큐를 보았습니다.
아시모가 걷고, 계단을 내려오는것이 다 프로그램으로 입력되있어서
새로운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하지못한다고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직 50년정도는 더 있어야 된다는것처럼 나왔는데요...
이 다큐를 보고 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아직 로봇은 갈길이 멀구나...
물론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수 있겠습니까
다만, 현재 로봇쪽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관심이 많으신 분들의 생각이 듣고싶습니다.
앞으로 10년후의 로봇...어떤모습일까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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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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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원격제어같은 분야에서 조금씩 쓰이겠죠.. 2족보행은 안되더라도 4족보행로봇은 꽤나 괜찮아보였습니다.
무인화기술은 차량을 중심으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구요..
버틀랙이 몇군데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로봇은 인공지능이나 비전쪽, 음성인식 등의 문제로 인하여 수십년뒤에나 가능할겁니다. 그래도.. 그전에 여러가지 형태의 '로봇'들이 인간의 일을 도와주고는 있을 겁니다. 주로 산업용이나 군용이 먼저가 되겠죠.. 살상용 로봇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어보이고.. 지금은 군용 탐색로봇은 911에서도 쓰였다죠.. 물론 지능은 원격제어이구요.. -
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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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중간단계의 로봇인데.. 반자율로봇이라고 하죠.. 일단은 원격제어에서 출발해서.. 인간이 조종을 하되.. 일부는 로봇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겁니다. 그런 건.. 수십년 걸려야 개발될 수 있을 자율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완해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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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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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유아용 로봇(7세정도?)을 몇달 키운 적도 있는데.. 과연 이걸 가지고 집에서 뭐에 써먹을까? 싶더군요.. 가격은 200만원이 넘던 거였는데..
결국 가장 많이 쓰는 건 노래방이었습니다. ㅠ.ㅠ);;; 혹은 장난감놀이(닌텐도 같은 게임, 영어학습 기타등등)
그런 것은 컴퓨터에서 그냥 다 할 수 있는 건데... 단지 움직이고, 표정도 지어주고 한다는 정도????
가정용은 좀 갈길이 멀다는 느낌이 다소 들었던 경험이었죠.. -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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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보행로봇" 하니 생각이 나서 링크시킵니다...
개로봇이라는데 첫 동영상은 베타버전이랍니다.
<a href=http://www.youtube.com/watch?gl=KR&hl=ko&v=VXJZVZFRFJc&feature=fvst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gl=KR&hl=ko&v=VXJZVZFRFJc&feature=fvst</a>
<a href=http://www.youtube.com/watch?gl=KR&hl=ko&v=cHJJQ0zNNOM&feature=fvst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gl=KR&hl=ko&v=cHJJQ0zNNOM&feature=fvst</a> -
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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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요ㅎㅎ 정말 귀엽죠..
굳이 2족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짧은 미래에 4족보행으로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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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모터같은 구동부와 motion planning같은 하위제어계는 거의 다 해결되었고, 남은건 전지와 지능(space sensation, object detection and recognition 등등)입니다. 말해놓고 보니 자, 이제 국영수만 보강하면 서울대 갈수 있다!처럼 들리는군요. -.-a
쓸만한 에너지원(일단은 전지)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요즘에는 인간처럼 모멘텀의 이동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 보행법 이런거 연구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듯. (참고로 아시모는 보행시 각 부위의 모터를 상당히 많이 씁니다.)
전지의 발전은 그 엄청난 니즈에 비해 기술발전이 워낙 정체되어 있어서
근미래에는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일본친구들이 노력해서 도시바던가요? 2차전지 충전시간을 반으로 줄이긴 했는데 거기까지고, 전계이중층커패시터는 뜰것 같다가 그 이후로 소식없고.....영화 Iron Man에 나온 정체불명의 발전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각은 아시겠지만 오랜 난제였는데 최근 2~3년간 저가격의 3D센서들이 등장하면서 Robot vision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걸로 예상됩니다. (최근 MS가 Natal로 언론 좀 탔죠. 이스라엘 회사의 IR기반 depth cam을 썼습니다) CMU RI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모든 로봇시각시스템은 depth sensor가 있다는 가정하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 들리는군요. 그래서 space sensation은 어케어케 해결될 거 같고 남은건 역시 holy grail급인 general object detection/recognition.
일단 군용 제외하고 10년내 상용화되는 로봇은 설겆이 로봇 정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일본 동경대랑 도시바 친구들이 이 분야를 열심히 파고 있으니 뭔가 나오긴 나올것 같습니다. -
Polynom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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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설겆이 로봇이 나오면 유용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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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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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s>
첫 동영상은 사람들이 Big Dog 동영상 (두번째것) 을 parody 해서 만든 동영상입니다. 잘 보시면 두 사람이 베일안에 들어가서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처음 보고 배꼽빠지게 웃었지요. -
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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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에서 산업용은 전지문제는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전선달고 댕깁니다. 빅독과 같이 외부에서 돌아댕기는 놈은 엔진을 얹으면 됩니다. 차량의 경우는 큰 문제가 없구요... 문제는 실외의 정찰로봇과 같은 아주 소형 로봇 혹은, 가정용 서비스로봇이겠죠..
비전쪽으로는 얼마전에 저희도 Depth sensor를 하나 샀는데요.. (써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 스테레오 비전 이딴거 실외에서는 잘 안되죠.. 그래서.. 5-6개씩 LRF 쓰곤 하는데요..
Depth sensor를 쓰면 걍 보이더군요.. 기술의 발전이 빠르더군요.. 주먹만한 크기의 LRF 센서들도 여러종 출시되어서 이미 많은 실내용 로봇에 장착되고 있구요..
그래서.. 산업용 용도라면.. 앞으로 10년, 20년내에 나올 로봇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으로 성숙기에도 접어들 수도 있죠. 가정용 서비스용은 아직은 좀 더 가야 할 듯 싶어보이구요.. -
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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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산업용은 돈은 별루 안될 듯.. 얼마전까지 조선소에 들어가는 산업용 로봇 개발하려고 했는데, 기술은 어렵고, 개발비는 많이드는데.. 하는 일은 허접하고.. 참 어렵더군요 ㅠ.ㅠ);;; 깨갱수준으로 gg치고 나왔습니다. 게다가.. 일은 거의 막노동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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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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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로봇은 재료공학적으로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걷고 뛰는 정도의 로봇이 선을 보이고는 있지만 생물같이 유연한 동작을 하면서도 강한 힘을 이겨낼 수 있는 로봇 구조물을 만든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가볍고 단단한 세라믹 재료가 있기는 해도 그것으로 사람같은 로봇을 만드는 것은 아직도 요원한 일... 어찌보면 사람이 가장 완벽한 로봇으로 보입니다. 골격을 지탱하는 구조도 뼈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게 최상일듯 싶고, 근육같은 운동조직도 역시...
반면에 소수의 모터를 사용하는 로봇이야 전자, 컴퓨터 공학적으로 구현이 간단하지만 역시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려면 새로운 개념의 모터와 이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버스구조 및 제어기가 필요합니다.
발레의 동작과 같은 것들을 구현하는 로봇을 만드려면 이와 같은 제어계 위에 동시적으로 구현되는 소프트웨어도 필수적이지요.
결론: 로봇공학적으로 보면 아직 초보단계로 생각됩니다. 요소기술들이 아직도 궁극적인 수준을 구현하기에 너무 모자란 면이 많지요. -
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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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어떻게 보면 로봇이라 하면..
어릴때 보았던 로봇 태권브이 처럼 권이 주의적 정치 상황에서 세상을 타파하는 주인공으로 상징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학적 의미에서 로봇이라 하면,
메카닉?(일명 말하는)
자동차의 모든 운동 역학?
예전에 만들어진 틀?을 보면,
북실?을 줄넘기 하듯 꼬메지는 시스템,
모든 운동역학 시스템이 돌아가는 수레바퀴? 한개에 의존해서
정확하게 이루어지죠.
그 자체만으로 과학인 이라면, 감탄을 하게 됩니다.
실생활에서 말하는 로봇이라하면
인간을 닮고 같은 행동을 할수 있는 어떻게 보면 지적기계인데,
카오카오님이 언급 하셨지만, 인간을 능가 할수 있는 로봇은 구현 할수가 없습니다. 사람 한사람이 느끼는 감각5감? 신경들은 현제 쓰고 있는
모든 통신 네트워크보다 복잡하고, 섬세하기 때문이죠.
사람이 보는 기계의 매력이라 하면,
위에서 말한 메카닉 같습니다.
도미노처럼 아주 복잡한 가운데 계속 이어지는 운동역학과 시스템,
이런 메카닉은 어찌보면 2차산업에 속하죠.
현제 3차 산업 시대, 정보화 통신사회에서
메카닉 산업은 한물간 산업이 아닌가 생각될수도 있지만,
전 아직도 매력은 있는것 같습니다.
최고의 메카닉의 상징인 타이타닉호와,비스마르크호,
이름만 들어도 아직도 설레이죠...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