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관련 논문들.. 이래저래 살펴보면 볼수록..
- 글쓴이
- 소피스트
- 등록일
- 2010-05-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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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매우 경험과 지식이 일천하므로.. 이런글을 올린다는 것이 큰 실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왜 건설관련 논문들의 주제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거기서 거기인가..하는 겁니다.
그리고 건설관련 학회들의 존재의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건설공학이 말이 좋아 건설공학이지 실은 기계공학과 재료공학에 계량경제학,통계학등을 이상하게 짬뽕시킨 감이 없지 않습니다.
요즘은 IT까지 짬뽕시켜서 그야말로 중구난방 학문의 진수를 보여주려고 하는데...
이 건설이라는 분야의 논문들을 보면서 그야말로 질이 아닌 양으로 승부하는..
공학아닌 공학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괜히 '노가다'란 말이 붙은 게 아니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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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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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재료공학 등이 토목공학에서 분기해서 나왔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실 겁니다.
기계공학, 재료공학 등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찾아서 발전해갔다면, 토목공학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분기해나가고 남은 부분만 남으니 결국 짬뽕 비슷한 데 깊이가 없어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도 당연하고요...
경제학중 C/B같은 학문은 토목공학에서 주로 사용하던 것이었고, 통계 학의 공학적 application은 아마 토목에서 가장 먼저 되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ISO9000 등 국제표준을 가져온 것도 건설사 들이지요....
10년이 지나도 거기서 거기인 이유는 토목공학 혹은 건설공학이 워낙 오래된 학문이다 보니, 자체 영역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 내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대통령이 뻘짓하고, 좀 어용세력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노가다는 힘든 일하시는 분을 말하는 저속하게 표현한 용어인 것 같습니다.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야 전자 IT, 등등 생명공학 등이 잘나가는 시기 이지만, 제가 어릴적에는 건설부분에서 받는 연봉이 지금 시세로 따지면 상성전자보다 많이 받았었던 적도 있었지요. 지금의 이명박을 만든 것도 사실 그때의 건설부분의 활황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점차 수그러 들고 있지만, 아마 공학계열에서는 학부출신 연봉은 최상위급입니다. 학부 졸업후 5대건설사에 들어가면 초봉이 4천만원이 넘지요....작년에 졸업해서 1년 다닌 후배가 4천5백만원을 찍는 것 보고 좀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