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왜 그렇게 잘 들어맞는 건가요
- 글쓴이
- chaos
- 등록일
- 2012-05-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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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자연과학의 범주로 분류되긴하지만
분명 사람 머리에서 나온 인공적인 개념인데...
왜 자연과 사회의 여러분야에 잘 들어맞는지 궁금합니다
삼각함수는 단위원 그려놓고 인공적으로 정의한거고
복소수도 루트안에 -1들어가게 정의한 것에 불과한데
왜 각종 물리법칙에 사인코사인과 복소수가 안 들어가는 공식이 없을까요
이런 인공물들이 자연현상이나 경제현상 심지어 주가예측에까지 활용된다는 것이 가끔 믿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정말 신은 수학자인건지..^^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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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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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잘들어맞는게 신기하긴 하지만 잘들어맞는 '것 만' 설명한다라는 축면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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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랭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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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사람이 하는 행동(operation)이 분야에 상관없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행동이 비슷하니까 결과에 비슷해보이는 게 생기는 거죠. 수학은 그러한 행동을 가장 추상적으로 만들어서 설명하는 학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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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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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수학철학/과학철학자들이 오래도록 고민해 온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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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答無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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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 300만년 동안 수많은 수학이론과 공식이 등장했지만 그 중 잘 들어맞는 수학 이론만이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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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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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자연과 사회에 잘 맞는다기 보다는.. 자연과 사회, 공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수학을 연구에 도구로 쓰기 때문이라는게 더 적합한 설명이 되겠네요. 어떤 현상을 보고 이걸 설명하기 위한 법칙을 생각해 내면, 그걸 표현하고 나타내는 도구가 필요하잖아요. 그걸 수학으로 나타내니.. 항상 자연 법칙에 수학이 들어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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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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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업으로 삼는 수 많은 학자들이 내 놓은 여러 가지 이론들중에서
실제로 맞는 것들만 살아남은 결과이지요.
물론, 수식으로 표현하기 곤란한 현상들이 아직까지도 많습니다.
언젠가는 정복 되겠죠.
가령 질병이 생기는 수학적 메카니즘 등등... -
Sleepy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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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과학은 일단 추상화의 정도가 다르죠. 수학이 자연과학의 범주로 구분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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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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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포일러'님과 'feeling'님의 의견에 한 표를 던집니다.